01월 22일(수)

강남구, 압구정 3구역 정비계획안 서울시 결정 요청

강남구(서울)가 압구정 3구역 정비계획안을 서울시에 결정 요청하면서 압구정 일대 정비사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강남구
(강남구 압구정동 전경, 사진 출처 – 강남구 제공)

강남구는 20일 압구정 3구역을 끝으로 2~5구역의 신속통합기획 단지 정비계획 결정 요청을 모두 완료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재건축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첫걸음으로, 강남구는 각 조합과 협력해 주민 제안부터 입안까지 1년 내 마무리하며 사업 속도를 높였다.

압구정 2~5구역은 서울시 신속통합기획(신통기획) 추진 단지로, 2023년 7월 서울시의 신속통합기획 가이드라인에 따라 조합들이 정비계획안을 제출했다.

강남구 관계자는 주민공람, 구의회 의견 청취 등 모든 절차를 신속히 진행한다.

지난해 9월 2구역, 11월 4구역, 12월 5구역, 그리고 올해 1월 3구역 순으로 정비계획 결정을 요청했다.

특히 압구정 2구역은 지난해 11월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 수권분과위원회에서 최고 높이를 250m(지상 65층) 이하로 조정하는 수정안을 가결했으며, 조합은 이를 수용해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수정안에 대한 주민 재공람은 다음달 17일까지 진행 중이며, 올해 상반기 중 최종 정비계획 결정 고시가 이뤄질 예정이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압구정 신통기획 단지의 정비계획 결정 요청이 모두 완료됨에 따라 이 일대 재건축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서울시와 협력해 재건축이 신속히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주민 의견을 충분히 반영하고 소통하며 정비 사업 속도를 높이겠다는 의지도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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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현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