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청담동 지하 8층서 가스 폭발…작업자 중상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의 한 지하 공사 현장에서 가스 폭발 사고가 발생해 작업자 3명이 부상을 입었다.

11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사고는 이날 오전 8시 12분쯤 강남구 청담동 공사 현장 지하 8층에서 발생했다.

현장에서는 철골 구조물인 H빔을 절단하는 작업이 진행 중이었으며, 이 과정에서 가스 폭발이 일어난 것으로 추정된다.

사고로 인해 공사 관계자인 50대 남성 3명이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들 중 2명은 각각 전신 화상과 다리 부상을 입어 중상 상태이며, 또 다른 1명은 얼굴에 1도 화상을 입고 치료를 받고 있다.

현재 부상자들은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으며 경과를 지켜보고 있는 상태다.

폭발 사고 직후 소방당국은 현장에 소방차 9대와 구조대 및 구급대 등 64명의 인력을 긴급 투입해 부상자들을 구조했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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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동현 (grace8366@sabanamedia.com)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