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월 29일(목)

강남, ‘전현무계획2’서 아내 이상화에게 잡혀 사는 결혼 생활 공개

전현무계획2 강남
(사진출처-mbn 전현무계획2)

강남 이 ‘전현무계획2’를 통해 아내 이상화와의 결혼 6년 차 리얼 일상을 셀프 폭로했다.

28일 방송되는 MBN·채널S ‘전현무계획2’ 19회에서는 전현무, 곽튜브와 함께 안동 먹트립에 나선 강남의 솔직한 토크가 펼쳐진다.

강남은 안동 국시를 맛본 뒤, 간고등어 맛집으로 향하는 길에 아내 이상화와의 에피소드를 털어놓으며 관심을 끌었다.

그는 “상화가 내가 살찌는 걸 정말 싫어한다”며, “예전에 아내가 자고 있을 때 몰래 야식을 먹다가 딱 걸려서 3일간 대화를 안 한 적도 있다”고 고백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를 듣던 전현무는 “네가 살찌면 내 얼굴이 되잖아”라고 거침없는 팩폭을 날렸고, 강남 역시 “맞다. 그래서 상화랑 현무 형 얘기를 자주 한다”며 살찌면 닮은꼴이라는 사실을 쿨하게 인정해 웃음을 더했다.

이어 강남과 전현무, 곽튜브는 65년 전통의 안동 간고등어 원조 맛집에 도착했다.

오랜 기다림 끝에 입장한 세 사람은 먼저 안동식혜의 독특한 맛에 감탄하며 연거푸 리필을 요청했다.

이어 등장한 간고등어와 조림을 맛본 뒤 “정확한 간이 예술이다”, “전현무계획에서 먹은 생선 요리 중 최고”라며 극찬을 쏟아냈다.

간고등어 조림에 밥까지 비벼가며 완벽하게 한 끼를 마무리한 후, 전현무는 강남에게 어린 시절 부모님 싸움에서 느꼈던 점을 물었다.

강남은 “부모님이 싸우시는 걸 보고 한국말이 얼마나 강력한지 깨달았다”며 “일본인 아버지는 몇 안 되는 욕으로 돌려막기 하는데, 한국인 어머니는 단전에서 끌어올린 욕 한 방으로 싸움을 끝내셨다”고 전해 폭소를 자아냈다.

이어 강남은 “아내 이상화가 우리 엄마보다 8배는 더 무섭다”며 “차라리 때렸으면 좋겠다”고 말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아내에게 꽉 잡혀 사는 결혼 생활을 특유의 유쾌함으로 풀어낸 강남의 솔직한 입담은 이날 방송의 백미로 꼽혔다.

강남의 결혼 6년 차 에피소드와 안동 먹트립 현장은 28일 밤 9시 10분 방송되는 MBN·채널S ‘전현무계획2’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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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수인(su2nee@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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