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병규, 과거 수입 공개…”통장에 14년 전 300억 있었다” 충격 고백

야구선수 출신 방송인 강병규가 과거 방송 활동 당시의 놀라운 수입을 털어놓으며 화제를 모았다.
최근 유튜브 채널 ‘채널고정해’에서는 강병규, 신정환, 그리고 트로트 가수 장혜리가 함께 출연해 연예인들의 수입과 돈 관리 경험담을 솔직히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서 강병규는 야구선수에서 인기 방송인으로 변신한 뒤 벌었던 수입을 처음으로 구체적으로 언급하며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그는 “가장 잘 벌었을 때 내 통장에 찍힌 금액이 무려 14년 전 기준 3억 원도 아니고, 14억 원도 아닌 300억 원 이상이었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강병규는 당시 자신의 방송 활동을 언급하며 “한 회당 출연료가 천만 원을 넘는 경우가 많았다”며 당시 인기 MC로서의 위상을 증명했다.
특히 그는 KBS 공영방송 ‘비타민’ 진행 당시에도 회당 500만~600만원의 높은 출연료를 받았다고 덧붙였다.
강병규는 또한 당시 연예인들이 부수입으로 유흥업소 공연까지 했던 경험을 털어놨다.
그는 “서울에서 공연할 때는 한 번에 천만 원 가까이 벌었고, 지방에서는 출연료가 훨씬 올라 천만 원을 훌쩍 넘겼다”며, “돈은 잘 벌었지만, 공연장에서 술 취한 관객들이 맥주잔과 동전을 던지기도 해 힘들었던 경험이 많았다”고 고백하며 당시의 어려움을 솔직히 드러냈다.
함께 출연한 방송인 신정환도 자신이 속했던 그룹 ‘컨츄리꼬꼬’ 활동 시절의 수입을 공개했다.
그는 “당시 행사 출연료가 회당 3천만 원 이상이었지만 회사와 나눠 가져야 해서 생각보다 수익이 많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이어 사업과 관련된 아쉬움도 드러냈다. 신정환은 “과거 치킨 사업 제안을 거절한 적이 있었는데, 그 브랜드가 나중에 크게 성공했다는 얘기를 듣고 후회한 적이 많다”고 밝혔다.
그는 “그때가 정말 바쁜 시기여서 사업에 신경 쓸 여유가 없었다”며 씁쓸한 웃음을 지었다.
강병규와 신정환의 경험담에 장혜리는 이상민을 언급하며 연예인의 빚과 돈 관리 문제로 이야기를 확장했다.
장혜리는 “과거 이상민 씨가 대표적인 연예인 빚쟁이로 유명했었다”고 말했고, 이들은 연예계 화려함 뒤 숨겨진 금전 관리의 어려움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 밖에도 강병규는 과거 인기 프로그램인 KBS ‘비타민’ 진행 당시에도 출연료가 500~600만 원에 이르렀다며, 현재 연예인 출연료와는 사뭇 달랐던 당시 방송계 분위기를 전했다.
이어 그는 “사람들이 화려한 모습만 보지만, 방송인이 겪는 스트레스도 상당하다”고 덧붙이며 현실적인 고충도 솔직히 밝혔다.
이번 방송은 연예인들이 경험한 수입의 극과 극, 그리고 그들이 겪었던 고충까지 솔직하게 드러내 화제를 모으고 있다.
팬들은 방송을 통해 베일에 싸였던 연예인의 현실적인 수입과 소비 이야기를 듣게 되어 흥미롭다는 반응이다.
화려하지만 결코 쉽지만은 않은 연예계의 현실을 강병규와 신정환이 가감 없이 공개하면서 대중들에게 큰 공감을 얻고 있다.
이들이 밝힌 수입 규모가 앞으로 방송계의 수익구조에 대한 관심을 높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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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수인(su2nee@sabanamedia.com)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