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양양군, 치매환자 쉼터 프로그램 운영…가족 위한 지원도 강화

강원 양양군치매안심센터가 치매환자와 가족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올해도 치매환자 쉼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해당 프로그램은 치매 환자들의 정신적, 신체적 건강을 증진시키고, 가족들에게는 일시적인 휴식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치매환자 쉼터 프로그램은 오는 18일 화요일부터 시작되며, 12월까지 지속 운영된다.
매주 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진행되며, 음악·미술·신체활동 등 다양한 인지강화 수업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외부 전문 강사와 내부 치매 전문 인력이 협업해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특히 치매환자들이 보다 편리하게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양양군 전 지역을 대상으로 차량 지원 서비스도 제공된다.
이동이 어려운 환자들도 쉼터 프로그램을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배려한 조치다.
치매환자 쉼터는 단순한 여가 활동 제공을 넘어, 치매 진행 속도를 늦추고 환자들의 자립 능력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둔다.
센터 관계자는 “인지 강화 활동을 통해 치매 환자들의 건강 상태를 개선하고, 가족들에게는 돌봄 부담을 줄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센터 측은 치매 환자 쉼터 운영이 치매와 관련된 정보 제공뿐만 아니라, 지역 사회 내 치매 돌봄 지원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센터 관계자는 “치매 환자와 가족들이 보다 안정적인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쉼터 프로그램과 차량 지원 서비스가 치매 환자들의 일상생활 유지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쉼터 프로그램과 관련된 보다 자세한 사항은 양양군치매안심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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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수인(su2nee@sabanamedia.com)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