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월 10일(목)

강원FC 유니폼에 ‘BMW’ 로고 달았다…코오롱 모터스와 스폰서십 체결

강원FC 코오롱모터스 협약식
강원FC 코오롱모터스 협약식 (사진출처- 강원FC)

강원FC 가 프리미엄 자동차 브랜드 BMW를 유니폼에 새기며 후반기 흥행 드라이브에 박차를 가한다.

강원FC는 지난 13일 춘천 송암스포츠타운 주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18라운드 전북 현대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코오롱 모터스와 공식 스폰서십 협약식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강원FC의 유니폼 가슴에는 BMW의 공식 딜러사인 코오롱 모터스의 로고가 새겨지게 됐다.

협약식에는 김병지 강원FC 대표이사와 김현진 코오롱 모터스 대표이사가 참석해 상호 협력과 동반 성장을 약속했다.

공식 로고 부착을 통한 상징적 결합은 물론, 향후 다양한 공동 마케팅과 지역 기반 커뮤니티 활동으로 협업의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코오롱 모터스는 1987년 국내 최초로 BMW를 수입·판매한 브랜드로, 현재 BMW를 포함해 MINI, Motorrad, BPS 등 다양한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운영 중이다.

특히 춘천, 강릉 등 강원권 주요 도시에 전시장과 서비스센터를 운영하고 있어 강원FC의 연고 지역과 자연스럽게 연결고리를 형성하고 있다.

김현진 대표는 “강원특별자치도 내 유일한 프로축구단인 강원FC와 스폰서십을 통해 보다 많은 도내 고객과 소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기반의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브랜드 가치를 더욱 공고히 하고 새로운 고객 경험을 만들어 나가고자 노력할 것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에 대해 김병지 대표는 “강원FC 가족이 된 코오롱 모터스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유니폼에 새겨진 로고만큼이나 책임감과 자부심을 가지고 더 발전된 모습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스폰서십은 단순한 브랜드 노출을 넘어 강원FC와 코오롱 모터스가 지역 사회를 중심으로 공감과 상생의 가치를 만들어가겠다는 선언에 가깝다.

앞으로 양측은 유소년 지원, 팬 참여형 행사, 친환경 캠페인 등 다양한 프로젝트도 공동 진행할 계획이다.

강원FC는 이번 시즌 중반을 기점으로 리그 순위 반등에 도전 중이다.

BMW라는 글로벌 브랜드의 로고가 가슴에 더해진 강원FC 선수들이 후반기 어떤 경기력과 마케팅 시너지를 보여줄지 축구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전수인(su2nee@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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