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FC가 크로아티아 출신 공격수 마리오 츄제(26)를 영입하며 공격진 보강에 나섰다.
2025시즌 강원의 11번을 달게 된 마리오는 빼어난 드리블 능력과 1m88의 피지컬을 활용한 강력한 돌파력이 장점인 선수다.
측면에서 빠른 돌파와 강력한 슈팅으로 마무리하는 능력을 갖추고 있어 강원의 공격에 무게감을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마리오는 크로아티아 명문 디나모 자그레브 유소년 팀에서 성장했다. 2019년 크로아티아 이스트라 1961로 임대를 떠나 리그 18경기에서 7골 3도움을 기록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이후 디나모 자그레브로 복귀해 12경기 2골을 기록했다.
이후 로코모티바 자그레브(크로아티아), SC 드니프로-1(우크라이나) 등에서 활약했으며, 2022~2023시즌을 앞두고 HSK 즈린스키 모스타르(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에 합류했다.
마리오는 크로아티아 연령별 대표팀에서도 꾸준히 활약했다. U-16 대표팀(8경기 2골)부터 시작해 U-17(15경기 2골), U-19(3경기), U-20(1경기), U-21(8경기), U-23(1경기)까지 대표팀 경험을 쌓으며 성장했다.
강원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서는 마리오는 “올해 강원FC가 좋은 성적을 거두는 데에 큰 보탬이 되고 싶어서 왔다. 한국, 강원특별자치도, 그리고 팀에 대해 좋은 얘기를 많이 들었다”며 “앞으로의 생활이 기대된다. 이곳에 있어서 아주 행복하다. 빨리 시즌이 시작됐으면 좋겠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한편, 강원FC의 2025시즌 영입 오피셜 콘셉트는 ‘Thanks to’다. 구단을 지원하는 다양한 단체와 기관, 기업 등을 조명하는 의미를 담았다.
마리오의 공식 발표 사진 촬영도 선수단을 묵묵히 돕는 지원 스태프들과 함께 진행됐다.
강원은 김범수 트레이너, 손용관 트레이너, 이강훈 물리치료사, 김주영 전력분석관, 김승현 통역사, 유형준 장비관리사, 김찬우 매니저, 길효성 매니저와 함께 2025시즌을 맞이하며 팀의 내실을 다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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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수인(su2nee@sabanamedia.com)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