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은비, 17년 사랑 결실…웨딩 화보 공개

배우 강은비가 오랜 연인과의 결혼을 앞두고 웨딩 화보 촬영 현장을 공개하며 행복한 소식을 전했다.
17일 강은비는 자신의 SNS를 통해 제주도에서 진행된 웨딩 화보 촬영 후기를 전하며 예비신랑에 대한 애정을 표현했다.
강은비는 “제주도에서 촬영하는 날 아침부터 비가 쏟아지고 태풍이 온다는 소식에 걱정했다”면서도 “하지만 남자친구가 함께여서 즐거울 거라고, 걱정하지 말라고 달래줬다. 신기하게도 촬영이 시작되자 햇빛이 가득해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이어 “그동안 못 해본 것들, 내가 하고 싶어 하던 것들을 모두 함께 해줘서 고마워”라며 예비신랑을 향한 감사의 마음을 덧붙였다.
앞서 강은비는 오는 4월 결혼 소식을 전하며 오랜 시간 함께한 연인을 공개했다.
그녀는 “제가 방황하던 시기에 2008년 한 친구를 만났다. 점점 긍정적으로 변하는 저를 보면서 이 친구와 함께라면 좋은 가정을 이룰 수 있겠다고 막연히 생각했다. 그러나 제 불안감과 불안정한 환경이 항상 걸림돌이었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비신랑은 흔들림 없이 그녀의 곁을 지켜줬다.
강은비는 “그 친구는 언제나 한결같이 저를 기다려주고, 마음의 안식처를 만들어주는 묵묵한 나무 같은 사람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17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함께하며 결국 결혼을 결심하게 됐다. 이제 둘이 함께 열심히 살아가겠다”라며 다짐했다.
오는 4월 5일 결혼식을 올리는 강은비는 연기자로서 오랜 활동을 이어왔다.
1986년생인 그녀는 2005년 영화 몽정기2로 데뷔했으며, MBC 레인보우 로망스, KBS2 포도밭 그 사나이, 솔약국집 아들들 등 다양한 작품에서 활약했다. 이후 인터넷 방송 BJ로도 활동하며 팬들과 꾸준히 소통해왔다.
SNS를 통해 공개된 웨딩 화보 속 강은비는 순백의 웨딩드레스를 입고 행복한 미소를 짓고 있다.
로맨틱한 제주도의 배경과 어우러진 촬영 현장은 두 사람이 함께 걸어갈 새로운 출발을 더욱 빛나게 했다.
팬들은 오랜 연애 끝에 결혼을 결심한 강은비에게 축하를 보내며 “행복한 결혼 생활 응원한다”, “예비신랑과 늘 사랑 가득한 나날 보내길”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17년간의 깊은 인연을 바탕으로 새로운 출발을 앞둔 강은비가 앞으로 어떤 행복한 순간들을 맞이할지 많은 이들의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다른 기사보기
전수인(su2nee@sabanamedia.com)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