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탭 S10 FE 시리즈 국내 출시

삼성전자(005930)가 태블릿 신제품 ‘갤럭시 탭 S10 FE’ 와 ‘갤럭시 탭 S10 FE+’를 3일 국내 시장에 공식 출시했다.
갤럭시탭 S10 FE 시리즈는 보다 슬림해진 디자인과 향상된 인공지능(AI) 기능을 기반으로 멀티태스킹, 생산성, 콘텐츠 소비 등 다양한 환경에서 최적의 사용 경험을 제공한다.
이번 신제품은 각각 10.9형(277.0㎜), 13.1형(332.8㎜) 디스플레이를 채택했고, 갤럭시 탭 S 시리즈의 정제된 디자인을 계승했다.
특히 갤럭시탭 S10 FE+는 전작 대비 베젤을 줄여 시각적 몰입도를 높였다. 제품 두께는 6.0㎜로 전작보다 0.5㎜ 얇아져 휴대성도 강화됐다.
화면은 최대 90㎐의 주사율과 자동 밝기 조절 기능(비전 부스터)을 지원해 선명한 화질과 부드러운 전환 효과를 제공한다.
방수·방진 성능도 IP68 등급으로 업그레이드돼 다양한 환경에서 안정적 사용이 가능하다.
삼성전자는 이번 시리즈에 태블릿에 최적화된 인텔리전스 기능을 대거 탑재했다.
‘서클 투 서치’는 검색과 번역을 동시에 지원하며, ‘삼성 노트’의 ‘계산 모드’는 필기한 수식을 자동 계산해 학습 및 업무 생산성을 높인다.
‘AI 지우개’와 ‘자동 잘라내기’ 기능도 이미지 및 영상 편집을 손쉽게 도와준다.
별도로 판매되는 북 커버 키보드에는 AI를 빠르게 실행할 수 있는 ‘갤럭시 AI 키’가 추가돼, ‘빅스비’나 ‘구글 제미나이’ 호출이 가능하다.
삼성 스마트싱스의 ‘3D 맵 뷰’ 기능도 탑재돼 집안의 스마트기기 상태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출고가는 갤럭시 탭 S10 FE가 69만 8500~99만 7700원, 갤럭시 탭 S10 FE+가 86만 9000~116만 8200원이다.
색상은 그레이, 블루, 실버 등 세 가지로, 실버 모델은 삼성닷컴과 삼성 강남에서만 한정 판매된다.
삼성전자는 출시를 기념해 128GB(8GB RAM) 모델 구매 고객에게 256GB(12GB RAM) 모델 업그레이드 비용의 50%를 할인하는 프로모션을 4월 16일까지 진행한다.
배동현 (grace8366@sabanamedia.com)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