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26 울트라, 전면 카메라 디스플레이 아래로?

삼성전자가 최근 출시한 갤럭시S25에 이어 차기작인 갤럭시S26 울트라 의 언더디스플레이 카메라(UDC) 탑재 가능성이 언급되면서 업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
IT 매체 폰아레나는 3일(현지시간) 엑스 사용자 크로(@kro_roe)의 정보를 인용해 갤럭시S26 울트라 의 시제품에 카메라 구멍이 보이지 않는다고 보도했다.
UDC 기술은 디스플레이 아래에 카메라를 숨기는 기술로, 화면에 구멍을 뚫지 않아 완전한 풀스크린 구현이 가능하다.
삼성전자는 갤럭시Z폴드 3에서 해당 기술을 처음 도입했으며, 이후 갤럭시Z폴드 6에서는 개선된 이미지 처리 기술로 기존 카메라와 비교해 품질 격차를 줄였다는 평가를 받은 바 있다.
그러나 UDC 기술은 여전히 고화소 사진 촬영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있다.
디스플레이 픽셀 밀도를 조정해 빛의 투과율을 높이지만, 기존 카메라에 비해 빛 손실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폰아레나는 “갤럭시S26 울트라가 고화소 사진 품질을 중시하는 플래그십 스마트폰인 만큼, UDC 탑재 여부는 테스트 결과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차기작에서 디스플레이 기술 혁신과 함께 카메라 성능 개선에 중점을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배동현 (grace8366@sabanamedia.com)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