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Z플립7 디스플레이 커진다…렌더링 유출

삼성전자가 오는 7월 갤럭시 언팩 행사에서 공개할 갤럭시Z플립7 이 전작보다 디스플레이 크기가 커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7일 IT팁스터 온리크스(OnLeaks)는 안드로이드헤드라인과 협력해 갤럭시Z플립7의 유출된 사양을 바탕으로 제작된 렌더링 이미지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갤럭시Z플립7의 크기는 가로 75.2㎜, 세로 166.6㎜로, 전작인 갤럭시Z플립6(가로 71.9㎜, 세로 165.1㎜)보다 조금 커질 전망이다.
다만, 펼친 상태의 두께는 6.9㎜로 전작과 동일할 것으로 보인다.
갤럭시Z플립7 의 디스플레이 크기도 소폭 확대된다. 내부 디스플레이는 6.8인치(17.3㎝), 커버 디스플레이는 3.6인치(9.1㎝)로 추정되며, 이는 전작 대비 각각 0.1인치, 0.2인치 증가한 크기다.
카메라는 전작과 동일한 5000만 화소 메인 카메라, 1200만 화소 초광각 카메라가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
탑재될 모바일 프로세서(AP)로는 삼성전자가 자체 개발한 ‘엑시노스 2500’ 또는 ‘스냅드래곤 8 엘리트’가 거론된다.
다만 스냅드래곤 8 엘리트가 탑재되더라도 7코어로 ‘컷칩’된 모델이 적용될 가능성이 있어, 8코어 모델보다 성능이 다소 낮을 수 있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램(RAM) 용량은 12GB, 저장 용량은 256GB·512GB 두 가지 옵션으로 제공될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7월 언팩에서 갤럭시Z플립7을 포함한 폴더블 라인업을 공개할 예정으로, 이번 모델이 폴더블 시장에서 어떤 차별점을 선보일지 주목된다.
배동현 (grace8366@sabanamedia.com)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