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미 케이윌, 유쾌한 케미스트리…조정석과의 결혼 비하인드도 공개
가수 거미(본명 박지연)와 보컬리스트 케이윌(본명 김형수)이 유튜브 채널 ‘형수는 케이윌’을 통해 훈훈한 케미를 선보이며 팬들의 이목을 끌었다.
지난 22일 공개된 ‘아는 형수’ 여덟 번째 에피소드에서 거미는 스태프들을 위한 간식을 챙겨오는 세심함으로 시작부터 따뜻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두 사람은 최근 3주 동안 세 번이나 만난 막역한 사이임을 밝히며 유쾌한 대화를 이어갔다.
이날 케이윌은 거미와 배우 조정석의 결혼 생활에 대해 집중적으로 질문했다.
거미는 조정석과 결혼을 결심한 계기에 대해 “오빠가 책임감이 강하고 믿음직한 모습을 보여주며 두려움을 떨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한 출산 당시 조정석이 유튜브로 육아법을 배워가며 적극적으로 도와줬던 일화를 소개하며 “내가 몸을 회복하는 동안 아기를 훨씬 더 많이 안아줬다”고 전해 감동을 자아냈다.
거미는 “아이가 아빠를 80% 이상 닮았다”고 밝혔고, 이에 케이윌은 “딸일까 봐 결혼이 두려웠다. 그냥 미안해”라며 재치 있는 농담으로 웃음을 유발했다.
또한 “딸이 아빠를 닮은 점이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거미는 “집중력도 좋고 표정 연기를 하는 걸 보면 아빠 판박이라는 걸 느낀다”며 사랑스러운 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조정석에 대한 이야기도 이어졌다. 케이윌은 “조정석 같은 선배가 학교에 있었으면 많이 따라다녔을 것 같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에 거미는 조정석과의 잉꼬부부 에피소드를 공개하며 서로를 먼저 배려하고 존중하는 결혼 생활의 비결을 공유했다.
‘아는 형수’ 시그니처 질문인 ‘좋은 남편의 덕목’에 대해 거미는 “결혼 후 남편이 된다고 해서 강박관념을 가지지 말고, 함께하는 사람으로서 맞춰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하며 따뜻한 메시지를 전했다.
방송 말미, 케이윌은 즉석에서 듀엣 무대를 제안했고, 거미와 완벽한 호흡을 자랑하며 ‘무대 장인’다운 실력을 선보였다.
두 사람의 수준 높은 듀엣 무대는 팬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하며 영상의 하이라이트로 자리 잡았다.
한편, 케이윌은 매주 수요일 오후 5시 30분 유튜브 채널 ‘형수는 케이윌’을 통해 다양한 게스트와 함께 재미와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김용현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