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장마철 곰팡이와 습기 질환 주의보
![[건강] 장마철 곰팡이와 습기 질환 주의보](https://xn--2n1b69z8udca.com/wp-content/uploads/2025/05/ChatGPT-Image-2025년-5월-29일-오후-03_07_41-1024x683.webp)
물 먹은 벽지, 눅눅한 이불,
그리고 코끝을 찌르는 곰팡이 냄새.
장마철이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풍경이다.
하루 종일 비가 내리고 습도가 높아지는 이 시기에는
그저 불쾌지수만 올라가는 게 아니다.
보이지 않는 공간 곳곳에서 퍼지는
곰팡이와 습기는 우리의 호흡기 건강에 영향을 미친다.
곰팡이와 습기, 건강을 위협하는 침입자

곰팡이는 실내 습도가 60% 이상일 때 급격히 번식한다.
특히 욕실, 주방, 창틀, 벽지, 매트리스 등
통풍이 어려운 공간에서 빠르게 자란다.
이들이 공기 중에 방출하는 ‘포자’는
사람의 호흡기를 자극해 다양한 질환을 유발한다.
대표적인 질환으로 천식, 알레르기 비염, 기관지염이 있으며,
피부에 닿을 경우에는 습진이나 무좀, 가려움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특히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
고령자, 호흡기 질환자에게는 더 치명적이다.
장마철에 주의해야 할 질환
![[건강] 장마철 곰팡이와 습기 질환 주의보 2](https://xn--2n1b69z8udca.com/wp-content/uploads/2025/05/ChatGPT-Image-2025년-5월-29일-오후-03_16_07-1024x683.webp)
![[건강] 장마철 곰팡이와 습기 질환 주의보 3](https://xn--2n1b69z8udca.com/wp-content/uploads/2025/05/ChatGPT-Image-2025년-5월-29일-오후-03_27_11-1024x683.webp)
종류 | 원인 | 증상 / 대비 방법 |
---|---|---|
알레르기 비염 ·천식 | 곰팡이 포자는 코와 기관지 점막에 염증을 유발한다. | 반복적인 재채기, 코막힘, 숨 가쁨 등의 증상 |
피부질환 | 습한 환경 | 무좀, 습진, 아토피를 유발 *특히 피부 접히는 부위나 발가락 사이를 주의해야 한다. |
중이염·결막염 | 습한 환경 | 귓속의 가운데 공간(중이 강)내에 염증이 발생하는 모든 경우 |
식중독 및 세균성 질환 | 고온다습한 환경 | 조리된 음식 보관은 반드시 냉장 조건을 지켜야 하며, 조리도구의 건조와 살균에도 신경 써야 한다. |
장마철 곰팡이와 습기, 이렇게 대비하자

실내 습도 관리
제습기를 사용하거나 에어컨의 제습 기능을 활용해
실내 습도를 40~60% 사이로 유지하자.
하루 두 번 이상 환기
창문을 열어 바람이 통하게 하고,
가능하다면 선풍기를 함께 사용해 공기를 순환 시킨다.

곰팡이 제거 및 청결 유지
벽지나 타일 틈새에 곰팡이가 생기면 즉시 제거하고,
곰팡이 전용 세제를 활용하자.
침구, 커튼, 매트리스 등은
햇빛에 자주 말리는 것이 좋다.
입는 옷과 신발 관리
젖은 옷이나 신발은 바로 건조하고,
땀이 많이 차는 발은 자주 씻고 말리자.

소독과 살균 병행
욕실, 주방 등은 락스 희석액을 사용해
주기적으로 소독하자.
장마철 불청객인 곰팡이와 습기는 단순한 불편을
넘어 건강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특히 호흡기나 피부에 민감한 사람에게는
더욱 심각한 문제로 작용할 수 있기도 하다.
따라서 이 시기에는 환기, 제습, 청결 관리라는
기본 원칙을 반드시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작은 실천은 곧 큰 변화를 만들어낸다.
매일 창문을 열어 공기를 순환 시키고,
욕실과 주방은 제습제나 환풍기를 활용해 습기를 제거해보자.
장마는 피할 수 없는 계절이지만,
곰팡이와 질병은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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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전수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