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월 14일(토)

걸스데이 출신 장혜리, 충격 스폰 제의 폭로

장혜리
(사진출처-장혜리 SNS)

걸스데이 출신 장혜리가 신인 시절 받았던 충격적인 스폰 제의를 폭로하며 연예계 뒷이야기를 고백해 화제를 모았다.

지난 3일 유튜브 채널 ‘채널고정해’에 공개된 ‘너 술먹고 나락갔다며?’ 영상에서 장혜리는 강병규와 함께 연예계의 어두운 단면을 가감 없이 털어놓았다.

이날 강병규는 “요즘 잘나가는 아이돌도 위험한 술자리로 유도하는 사람이 꼭 있다. 그런 사람들을 우리는 ‘마귀’라고 부른다”고 운을 뗐다.

이에 장혜리는 “저도 신인 때 그런 자리에 가본 적 있다”고 말문을 열며, 그 자리에서 겪었던 충격적인 상황을 전했다.

장혜리는 “처음엔 단순한 인맥 형성 자리인 줄 알았다. 그런데 그 자리에서 한 유명 대표님이 ‘내가 너를 키워줄 테니 대신 내 여자친구가 돼라’는 제안을 했다”고 폭로했다.

순간 당황했지만 장혜리는 단호히 거절했다고 밝혔다. 어린 나이였지만 자존심이 상해 ‘이렇게 성공하느니 차라리 내가 내 힘으로 성공하겠다’는 다짐을 했다고 회상했다.

그러나 이후 연예계 활동을 이어가던 중 해당 대표를 다시 마주쳤고, 그 대표는 “네가 내 제안을 거절해서 지금 이렇게 유명해지지 못한 거야”라고 말해 또 한 번 충격을 줬다.

장혜리는 이런 경험을 토대로 지금도 후배들에게 비슷한 제안이 오면 절대 넘어가지 말라고 조언하고 있다.

이어 “아직도 술자리에서 ‘일 얘기하자’며 불러내고, ‘이렇게 인맥을 쌓아야 성공한다’는 말이 여전히 나온다. 정말 안타까운 현실”이라고 털어놓았다.

강병규 역시 “정상적인 만남과 술자리는 얼마든지 있을 수 있지만, 누가 봐도 수상한 자리라면 피하는 게 상책”이라며 연예계 후배들에게 경각심을 심어줬다.

한편 1992년생 장혜리는 걸스데이 원년 멤버이자 밴드 비밥 출신으로, 2020년 트로트 가수로 전향해 활동 중이다.

최근에는 여러 예능과 유튜브 콘텐츠에서 솔직하고 꾸밈없는 입담으로 주목 받고 있다.

또한 걸스데이 시절 비하인드와 음악 인생 스토리를 담은 다큐멘터리까지 준비 중이라고 전해졌다.

장혜리는 이번 폭로를 계기로 연예계 뒷이야기를 가감 없이 전하는 솔직한 목소리로 더욱 주목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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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수인(su2nee@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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