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평화광장 북카페, 꽃과 음악으로 물드는 3월 문화의 날

경기도가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 경기평화광장 북카페에서 ‘즐거워~ 봄!’ 문화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봄의 따스함 속에서 책과 음악, 문화 콘텐츠를 함께 즐기며 도민에게 특별한 감성을 선사할 목적으로 기획 됐다.
특히 벚꽃이 한창인 계절에 걸맞은 포토 이벤트와 합창 공연이 마련돼 가족 단위 관람객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경기평화광장 북카페는 단순히 책을 읽는 공간을 넘어 보드게임, 만화, DVD 감상, 음료 등을 즐길 수 있는 지역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되어 왔다.
2023년에는 약 10만 명의 도민이 이곳을 방문하며, 지역사회 내 대표적인 문화 허브로서 입지를 다졌다.
이번 봄맞이 문화 행사는 그러한 공간의 정체성을 더욱 견고히 다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행사 기간 중 가장 눈길을 끄는 프로그램은 ‘꽃 같은 나의 인생 컷’ 포토 이벤트다.
북카페 원형무대에 조성된 화사한 플라워 포토월을 배경으로 방문객이 사진을 찍으면, 즉석에서 인화해 기념사진으로 제공한다.
봄의 따뜻한 햇살과 어우러진 이 포토존은 가족, 친구, 연인 등 다양한 관람객의 인증 샷 명소로 기대를 모은다.
31일 정오에는 ‘봄날의 정오음악회’가 북카페를 더욱 풍성하게 수놓는다.
의정부시립합창단이 출연해 ‘지금, 이 순간’, ‘첫사랑’, ‘아름다운 나라’, ‘Once’, ‘O Sole Mio’ 등 명곡을 라이브로 선사할 예정이다.
임정혁, 김창민, 이용일, 주성신 등 출연진은 따뜻한 봄날에 어울리는 감미로운 화음으로 관람객에게 깊은 감동을 전할 계획이다.
이 공연은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별도의 좌석 예약이나 사전 신청 없이 자유롭게 참여 가능하다.
경기도는 이번 행사를 통해 경기평화광장 북카페의 문화적 가치와 접근성을 널리 알리고, 향후 정기적인 문화의 날 운영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고자 한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문화에 목마른 일상 속 도민들에게 봄날의 여유와 정서적 풍요로움을 제공하겠다는 의지도 담겨 있다.
원진희 경기도 행정관리담당관은 “경기평화광장 북카페는 단순한 도서관을 넘어 도민들이 문화를 자유롭게 향유할 수 있는 열린 공간”이라고 전했다.
이어 “이번 행사를 통해 봄의 정취를 만끽하며 특별한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 앞으로도 더욱 다채로운 문화 프로그램을 마련해 도민과 소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즐거워~ 봄!’ 문화의 날 행사는 봄을 주제로 한 다채로운 즐길 거리로 경기북부 지역 주민들에게 새로운 계절의 시작을 알리며, 가족 단위 참여객은 물론 다양한 연령층에게도 특별한 주말 나들이 장소로 손꼽힐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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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수인(su2nee@sabanamedia.com)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