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월 18일(화)

경기 양주 육군부대서 무인기-헬기 충돌…화재 발생

헬기
헬기(사진출처-픽사베이)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습니다.

17일 오후 1시경 경기 양주시 광적면에 위치한 육군 항공대대에서 무인기(드론)와 헬기 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해당 사고는 군 관계자가 신고하면서 알려졌으며, 군과 소방당국이 즉각 대응에 나섰다.

사고 당시 무인기와 헬기는 충돌 직후 화염에 휩싸이며 심각한 파손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다행히 현재까지 확인된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지만, 군과 관계 당국은 추가 피해 여부를 조사 중이다.

사고 직후 현장에는 군 소방대와 지역 소방당국이 출동해 화재를 진압했다.

군 관계자는 “헬기와 무인기가 충돌한 경위와 당시 작전 수행 상황을 면밀히 분석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군과 소방당국은 무인기가 군의 통제 하에 있었는지, 혹은 외부 요인에 의해 진입했는지 여부를 포함해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특히 무인기의 비행 경로와 통제 시스템, 헬기의 비행 고도 및 작전 수행 상황 등을 집중적으로 살펴보고 있다.

전문가들은 “무인기와 헬기의 충돌은 조종 및 항로 설정 과정에서의 문제, 혹은 통신 오류 등 여러 요인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군이 무인기 운용 시 더욱 정밀한 감시와 관리를 강화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군은 이번 사고를 계기로 무인기와 유인 항공기 간의 충돌 방지 시스템을 더욱 정교하게 보완하고, 향후 유사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대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사고 경위가 정확히 밝혀지는 대로 추가적인 안전 조치를 시행할 것”이라며 “현재 군과 소방당국이 협력해 사고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고는 최근 무인기 운용이 증가하는 가운데 발생한 만큼, 군의 무인기 관리 체계와 항공작전 수행 방식에 대한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사고 원인 규명이 완료된 후 군의 대응 방안이 어떻게 변화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다른 기사보기
전수인(su2nee@sabanamedia.com) 기사제보

답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