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동나비엔, 기계설비전시회 참가

경동나비엔(009450)이 고효율 냉·난방공조(HVAC)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며 ‘2025 대한민국 기계설비전시회’ 에 참가했다.
경동나비엔은 지난 9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 중인 이번 전시회에 참가해 오는 11일까지 환기청정기, 나비엔 매직 주방기기, 콘덴싱 에어컨, 히트펌프 등 최신 제품과 기술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전시 부스에서는 환기청정기와 주방기기를 연동한 통합 ‘실내 공기질 관리 솔루션’이 주목받고 있다.
요리 시 3D 에어후드가 세 방향에서 에어커튼을 형성해 실내로 퍼지는 매연을 막고 집중 흡입해 외부로 배출하는 방식으로, 조리 중에도 쾌적한 실내 공기를 유지할 수 있는 기술이다.
지난해 출시된 ‘카세트형 환기청정기’도 눈길을 끈다. 기존 제품보다 크기가 작고 설치가 간편해 원룸, 오피스텔 등 소형 주거 공간에 적합하다.
환기청정기는 공기청정과 환기를 동시에 수행하며, 미세먼지뿐 아니라 이산화탄소, 라돈, 휘발성 유기화합물도 제거할 수 있다.
경동나비엔 의 주력 분야인 난방 솔루션도 기계설비전시회 에 함께 전시된다. 대표 제품은 AI 기능이 탑재된 ‘나비엔 콘덴싱 ON AI’ 보일러로, 온수레디 시스템을 통해 10초 이내 빠르게 온수를 사용할 수 있다.
함께 선보인 ‘온수레디 샤워기’는 별도 밸브만 설치하면 빠르게 온수가 공급된다.
또한 지역난방용 통합배관시스템 ‘히티허브’, 대규모 상업시설용 고효율 시스템 ‘캐스케이드 시스템’, 수소 에너지 기반의 ‘수소 콘덴싱 보일러’도 소개되며 관람객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전략 제품들도 이번 전시회에서 첫선을 보였다. 영국 출시를 앞둔 인버터 압축기 적용 ‘공기열 히트펌프’와, 연내 북미 진출 예정인 ‘히트펌프 온수기’가 대표적이다.
냉방, 환기, 제습, 공기청정을 통합한 ‘콘덴싱 에어컨 하이브리드’는 증발 냉각 방식을 통해 에너지 효율을 높인 제품이다.
이 외에도 그룹 계열사인 경동원이 제작한 방화문 ‘세이프도어’가 전시됐다.
세이프도어는 고단열·고기밀 성능을 갖춰 외풍과 소음을 차단하며, 화재 발생 시 연기 유입을 막고 90분간 화염을 차단하는 등 우수한 안전성을 갖췄다.
배동현 (grace8366@sabanamedia.com)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