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부고속도로 사고, 대전 터널 인근 3중 추돌로 운전자 사망

경부고속도로
(사진 출처-Freefik)

9일 오전 2시 10분경 대전시 동구 비룡동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 대전 터널 인근에서 3중 추돌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는 승용차 1대와 화물차 2대가 연이어 충돌하며 일어났다.

당시 승용차는 경부고속도로 위에서 멈춰 있었고, 뒤따라오던 화물차 2대가 이를 미처 피하지 못해 차례로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 A씨가 차량에서 튕겨 나가 또 다른 화물차에 치여 현장에서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사고 지점의 승용차가 도로 위에 정차해 있던 이유와 화물차들의 충돌 경위를 조사 중이다.

사고 당시 현장은 간간이 내리는 눈으로 인해 노면이 미끄러운 상태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사고 충격으로 5t 화물차가 옆으로 넘어지며 약 1시간 동안 3개 차로가 전면 차단됐다. 이로 인해 사고 구간에서는 극심한 교통 정체가 발생해 차량 흐름이 한동안 멈췄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과 도로 상태 등을 포함한 모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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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동현 ([email protected])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