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로봇플래그십 사업 성과…24개사 매출·고용 모두 성장

경북 지역 로봇기업의 성장을 견인한 ‘로봇플래그십 사업’이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며 마무리됐다.
한국로봇융합연구원은 지난 3월 27일부터 28일까지 양일간 구미 금오산 호텔에서 ‘2024년도 경북 AI 서비스로봇 산업 육성을 위한 로봇플래그십 사업’ 성과보고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의 지능형 로봇 보급 및 확산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으며, 한국로봇융합연구원이 한국섬유기계융합연구원, 경북IT융합산업기술원과 함께 수행했다.
총 18억원의 예산이 투입됐고, 경상북도와 구미시, 경산시가 지원했다.
구미에서는 에이포랩, 디버스를 포함한 13개사가, 경산에서는 휴머닉스, 지오에스를 포함한 11개사가 참여했다.
서비스로봇, 헬스케어, 웨어러블, 부품 분야의 기업들을 대상으로 시제품 개발, 디자인, 사업화 전략 등 총 30건의 맞춤형 지원이 이뤄졌다.
기업 간 네트워킹, 홍보책자 제작, 제품 실증, 창업 교육 등도 함께 진행됐다.
사업에 참여한 24개 기업은 평균 매출이 12% 증가하고, 평균 3.7명의 고용을 창출했다.
이 외에도 지식재산권 출원, 수상 실적 등의 정성적 성과도 확인됐다.
한 참여기업 관계자는 “시제품 제작과 디자인 지원을 통해 제품 경쟁력을 높일 수 있었다. 전문가의 사업화 전략 컨설팅으로 장기적인 성장 방향을 설정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성과보고회 현장에는 2025 CES 혁신상을 수상한 휴머닉스의 근력운동용 헬스케어 로봇, 에이포랩의 치과 수술로봇, 디버스의 물류 이송로봇 등이 전시돼 지역 로봇기업의 기술력을 입증했다.
정구봉 한국로봇융합연구원 원장대행은 “경북 로봇플래그십 사업을 통해 지역 기업들이 실질적인 성장을 이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경북 지역의 AI 기반 로봇산업 생태계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배동현 (grace8366@sabanamedia.com)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