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월 22일(화)

계절 바뀌며 늘어나는 두통·편두통, 원인과 대처법

두통 및 편두통 썸네일

환절기만 되면 유독 머리가 무겁고
욱신거리는 통증에 시달리는 사람들이 많다.

봄이나 가을처럼 계절이 바뀌는 시기에는
일교차와 기압 변화가 심해지며
두통과 편두통이 빈번하게 나타난다.

그러나 많은 이들이 두통과 편두통을
같은 증상으로 혼동하는 경우가 많다.

그렇다면 오늘은 두통과 편두통의 차이,
그리고 원인과 대처법까지 구체적으로 알아보고 가자.


두통 및 편두통 2

두통과 편두통, 어떻게 다를까?

많은 사람들이 머리가 아플 때
모두 똑같은 ‘두통’이라고 생각하지만,
사실 두통도 종류가 다양하다.

가장 흔한 것은 긴장성 두통이고, 그다음이 편두통이다.
이 둘은 원인도 다르고, 느껴지는 통증의 양상도 많이 다르다.

두통 및 편두통 3

✅ 두통이란?

스트레스를 받거나, 오래 앉아 있거나
또는 잘못된 자세로 공부나 업무를 하거나
잠을 제대로 못 자는 날 생기기 쉬운 두통이다.

주요 특징
1. 머리를 조이듯이 답답한 느낌이 들고,
머리 전체가 아픈 것처럼 느껴진다.

2. 양쪽 머리가 아픈 경우가 많고, 둔하게 무겁고 뻐근한 느낌이다.

3. 통증의 강도는 일상생활에 큰 문제가 없을 정도이다.

예시🤔
시험 기간 중 책상에 오래 앉아 있었더니
머리가 띵하고 무겁게 아픈 경우가 여기에 해당한다.

두통 및 편두통 4

✅ 편두통이란?

편두통은 단순한 스트레스성 두통과 달리
뇌에 있는 혈관이 갑자기 확장되거나,
신경계에 자극이 생겨 발생하는 두통이다.

흔히 머리의 한쪽이 욱신거리고
지끈지끈하게 아픈 통증이 나타난다.

주요 특징
1. 한쪽 머리만 아픈 경우가 많고, 통증이 심하다.

2. 빛이나 소리에도 민감해지고,
토할 것 같은 메스꺼움이 생기기도 한다.

3. 몸을 움직이면 통증이 더 심해지고,
공부나 일에 집중하기 어려울 정도로 아프다.

예시🤔
햇빛이 강한 날 밖에 있다가 들어와서 머리가 깨질 듯 아프고,
빛이나 소리에도 예민해지는 경우가 여기에 해당한다.


계절성 두통과 편두통, 왜 생기는 걸까?

두통 및 편두통 5

1. 기압과 기온 변화

계절이 바뀌는 시기에는 기압이 급변하거나
일교차가 커지면서 혈관이 수축·확장되고,
이 과정이 두통을 유발한다.

특히 편두통 환자는 기상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한다.

두통 및 편두통 6

2. 일조량 감소와 생체리듬 교란

봄·가을에는 일조량 변화가 생체 시계를 혼란스럽게 만들고,
수면 패턴과 호르몬 균형이 깨지면서 두통이 발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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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알레르기 유발 요인

봄철 꽃가루, 가을철 미세먼지 등
호흡기 자극 물질로 인한 비염이나
부비동염이 두통을 유발할 수 있다.

두통 및 편두통 8

4. 스트레스와 피로

환경 변화로 인한 스트레스, 야외 활동 증가, 수면 부족 등은
긴장성 두통이나 편두통을 유발하거나 악화 시키는 요인이다.


계절성 두통 대처법, 어떻게 관리할까?

두통 및 편두통 9

✔ 규칙적인 생활습관 유지

매일 같은 시간에 자고 일어나며
생체리듬을 안정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수면 부족은 두통 유발의 주요 원인이므로
최소 7시간 이상의 수면이 권장된다.

✔ 스트레스 줄이기

명상, 산책, 가벼운 요가 등으로 일상 속
스트레스를 줄여주는 것이 두통 완화에 도움이 된다.

✔ 충분한 수분 섭취

하루 1.5~2리터 정도의 수분을 섭취하면
탈수로 인한 두통을 예방할 수 있다.

✔ 알레르기·호흡기 질환 관리

꽃가루나 미세먼지에 민감하다면 외출 시 마스크 착용
외출 후 코 세척, 알레르기 치료제를 적극 활용하는 것이 좋다.


두통과 편두통은 단순한 통증이 아니라
신체의 밸런스가 무너졌다는 신호일 수 있다.

특히 날씨의 변화가 심한 요즘은
평소보다 더 예민하게 몸의 변화를 관찰하고,
일상 속 건강 습관을 점검할 필요가 있다.

두통이 지속적으로 반복된다면 절대 가볍게 넘기지 말고,
전문의와 상담을 통해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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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전수인
su2nee@sabanamedi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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