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월 17일(월)

‘고딩엄빠’ 화제의 부부, ‘무엇이든 물어보살’서 심경 고백

KBS JOY 고딩엄빠
(사진출처-KBS JOY 고딩엄빠)

‘고딩엄빠’ 출연으로 큰 주목을 받았던 한 부부가 무엇이든 물어보살을 찾아와 악플과 허위사실 유포로 인한 고충을 털어놨다.

10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307회에서는 15살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결혼한 부부가 출연해 방송 이후 겪고 있는 어려움을 고백했다.

출연 당시 ‘남사할 민수오빠’라는 별명으로 화제를 모았던 이들 부부는 고딩엄빠 방송 후 무분별한 악플과 지인들의 허위사실 유포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며 상담을 요청했다.

부부가 등장하자 서장훈은 이들을 바로 알아보았고, 이수근 역시 “영상으로 본 적 있다”며 반가움을 표했다.

서장훈은 “이 부부가 화제가 된 이유 중 하나는 집에서 아무것도 하지 않는 아내의 태도였다”며, “방송 이후 집안일과 육아에 변화가 있었느냐”고 근황을 물었다.

이어 “또 하나의 이슈는 ‘민수오빠’로 불리며 논란이 됐던 남편”이라고 덧붙였다.

이수근은 당시 방송 내용을 떠올리며 “나 같으면 다 쫓아냈을 것”이라며 “일반적인 상식에서 벗어난 행동이었기 때문에 악플이 달린 것”이라고 조언했다.

부부는 방송 후 겪고 있는 어려움도 털어놓았다.

아내는 “남사친의 과거 동거녀였던 지인이 댓글을 통해 허위사실을 퍼뜨리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후 그 여자의 동거남이 남편의 직장까지 찾아와 유전자 검사를 요구하기도 했다”고 말을 전했다.

이에 이수근은 “그럴 시간에 일이나 하지”라며 분노를 표했고, 서장훈 역시 “무료한 일상 속에서 남을 씹는 재미로 삼았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현재 부부는 지인을 고소한 상태이며, 해당 지인은 계속 연락처를 바꾸며 도망 다니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서장훈은 “당연히 고소해서 혼내줘야 한다”면서도 “방송 출연을 결정했다면 그에 따른 관심과 반응도 감당해야 한다”고 냉철한 조언을 전했다.

방송을 통해 새로운 시작을 다짐하는 고딩엄빠 화제의 부부 이야기는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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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수인(su2nee@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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