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월 21일(수)

고아라 장률 ‘춘화연애담’, 쌍방 로맨스 완성

고아라 장률
(사진출처-TVING ‘춘화연애담’)

고아라와 장률이 운명 같은 사랑의 결실을 맺는다.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춘화연애담’이 종영을 앞두고 화리와 최환의 쌍방 로맨스를 완성시킨다.

첫 만남부터 평범하지 않았던 두 사람은 서로에게 끌렸고, 숱한 사건과 감정을 거치며 마침내 진짜 연인이 됐다.

파란만장했던 두 사람의 서사는 그 자체로 ‘춘화연애담’의 가장 중요한 축이자, 시청자들이 열렬히 응원해온 이야기였다.

화리와 최환의 첫 만남은 도성 전체를 들썩이게 할 만큼 강렬했다.

공주 화리는 오라버니의 기방 체험을 두고 내기를 걸 정도로 대범했고, 이를 눈앞에서 목격한 최환은 자연스럽게 화리에 대한 호감을 키웠다.

반대로 화리도 도성 최고의 바람둥이 최환에 대한 소문을 익히 알고 있었고, 기방에서 마주한 첫 순간부터 서로를 의식하며 남다른 이끌림을 느꼈다.

이후 화리가 첫사랑에 실패한 후 두 사람의 관계는 급물살을 탔다. 최환이 준비한 이벤트에서 화리는 “날 어떻게 생각하냐”고 물었고, 최환은 “공주마마만 아니면 당장 품에 안고 싶다”며 마음을 드러냈다.

화리는 이에 화답하며 입을 맞췄고, 두 사람은 서로를 향한 감정을 숨기지 않은 채 첫 밤을 함께했다.

하지만 화리는 ‘하룻밤의 인연’으로 선을 긋고, 최환의 책임지겠다는 말도 단호히 거절했다.

서로를 향한 마음을 잠시 묻어두던 화리는 고모 효진 옹주의 죽음을 계기로 최환의 진심을 다시 마주했다.

상심한 화리를 위해 최환은 고모를 죽음으로 몰아넣은 시가를 처단하는 것은 물론, 공주마마를 하늘로 날려보내는 깜짝 선물로 화리의 얼어붙은 마음을 녹였다.

이 과정에서 화리는 자신의 비밀을 털어놨다. 논란의 중심에 선 야설 ‘춘화연애담’의 작가가 바로 자신, 이몽헌임을 밝히며 최환과 한 배를 타게 된 것이다.

이후 ‘춘화연애담’ 필화 사건이 터지고, 김민홍이 누명을 쓰고 투옥되자 화리는 최환에게 도움을 청했다.

최환은 기지를 발휘해 김민홍을 구해냈고, 화리는 그런 최환에게 깊은 신뢰와 애정을 느꼈다.

모든 사건이 일단락된 후 화리는 최환에게 자신이 더 이상 책 속 상상에 머물지 않고, 현실에서 사랑을 이루고 싶다며 청혼했다.

최환 역시 기쁜 마음으로 이를 받아들이며, 두 사람은 공주와 풍류남에서 서로를 온전히 받아들이는 연인으로 거듭났다.

고아라와 장률의 청춘 로맨스의 결말이 펼쳐질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춘화연애담’ 9, 10화는 내일(6일) 낮 12시에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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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수인(su2nee@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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