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월 26일(목)

고양시민 귀가 걱정 끝…심야 N999번 달린다

고양시
고양특례시가 지하철 3호선 막차 이후 귀가에 불편을 겪던 시민들을 위해 심야버스 N999번을 12일부터 신설 운행한다. (사진 출처-고양시 제공)

고양특례시(고양시)가 심야시간대 대중교통 공백 해소를 위해 신규 심야버스 노선 N999번을 신설해 운행에 나선다.

시는 오는 12일부터 지하철 3호선 막차 시간 이후에도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귀가할 수 있도록 심야버스 N999번을 운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N999번 심야노선은 기존 시내버스 999번의 부노선 형태로 운영되며, 평일 기준 하루 2회 왕복 운행된다.

노선은 대화역에서 출발해 대곡역, 화정역, 삼송역을 거쳐 구파발역까지 이어지며, 구파발역에서 지하철 3호선 대화행 막차(24시 7분) 시간에 맞춰 회차하게 된다.

배차간격은 약 20~30분으로, 심야시간대 고양시민들의 귀가 수단으로 기능할 예정이다.

고양시 는 그간 지하철 막차 이후 이용 가능한 대중교통 수단이 부족하다는 시민들의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으며, 특히 서울버스 773번 폐선 이후 지하철 3호선과의 연계 교통수단 부족 문제가 더욱 부각돼왔다.

이번 N999번 심야버스 운행은 이러한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대안으로 마련됐다.

또한 GTX-A노선 대곡역 기준 막차 시간인 24시 50분 이후에도 심야버스 이용이 가능해짐에 따라, 고양시와 서울 간 심야 대중교통 연계가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고양시는 N999번 운행을 통해 대중교통 접근성을 높이고, 야간 이동에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의 교통 편의를 실질적으로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시는 이번 N999번 심야버스 운행에 대한 시민 이용률과 탑승 추이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실제 수요에 따라 배차 확대나 노선 조정 등 보완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고양시는 앞으로도 시민 중심 교통복지를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배동현 (grace8366@sabanamedia.com) 기사제보

답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