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봄축제 관광객에 여행경비 지원… 최대 20만원 환급

고창군이 오는 4월 4일부터 5월 8일까지 진행되는 봄 축제 기간 동안 외지 관광객을 대상으로 여행경비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지원사업은 ‘봄축제 구경 와보랑께’를 주제로 하며, 관광객 유입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한다.
이번 지원사업은 총 60팀을 선정해 진행되며, 지원 대상은 고창군 외 지역에 거주하는 관광객이다.
참여를 원하는 관광객은 사전 신청 후 고창에서 1박 이상 숙박해야 하며, 관광 코스로 지정된 ‘고창 9경’ 중 최소 1곳을 방문해야 한다.
또한 벚꽃 또는 청보리밭 축제장을 찾고, 지역 내 식당·카페·특산품 판매점 중 한 곳 이상을 이용해야 한다.
여기에 여행 중 촬영한 사진이나 후기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업로드하고, 총합 20만원 이상의 소비 내역을 증빙해야 한다.
위의 조건을 충족한 관광객에게는 소비 금액에 따라 차등 지원된다.
△20만원 이상 소비 시 10만원 △30만원 이상 소비 시 15만원 △40만원 이상 소비 시 20만원이 ‘고창사랑카드’로 환급된다.
단, 숙박비는 총 비용의 50%까지만 인정된다.
신청 절차는 네이버폼을 통해 사전 신청 후 승인 문자를 받은 뒤 지정된 날짜에 여행을 진행하고, 귀가 후 7일 이내에 정산 신청을 하면 된다.
지원금은 정산 신청 순서에 따라 선착순 지급되며, 총 60팀이 지원 한도에 도달하면 조기 마감될 수 있다.
고창군은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봄 축제 시즌 동안 지역 소비를 촉진하고, 체류형 관광객을 유치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고창군 관계자는 “고창의 아름다운 자연과 다채로운 축제를 알리고, 관광객들이 더욱 편하게 방문할 수 있도록 여행경비 지원을 마련했다”며, “많은 분들이 이번 기회를 활용해 고창에서 특별한 봄 여행을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과 신청 방법은 고창군 홈페이지 내 고시·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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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수인(su2nee@sabanamedia.com)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