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월 01일(목)

고현정, 뉴욕 향한 공항패션 ‘랄프 로렌의 얼굴’

배우 고현정.
배우 고현정. (사진출처- 랄프 로렌 코리아)

배우 고현정이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랄프 로렌 2025 폴 여성 컬렉션’ 쇼 참석을 위해 15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오랜만에 공식석상에 등장한 고현정은 자신만의 품격과 감각으로 공항을 런웨이처럼 바꿔놓으며, 세련된 패션 감각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날 고현정이 착용한 의상은 전부 랄프 로렌 컬렉션 제품이다.

핸드 스티치 디테일과 프린지 트리밍이 강조된 램 스웨이드 재킷에, 고전미가 묻어나는 코튼 저지 티셔츠와 린넨 쇼츠를 매치해 빈티지와 클래식이 공존하는 스타일링을 완성했다.

해당 린넨 쇼츠는 2017 프리폴 컬렉션에서 영감을 받은 아이템으로 알려졌다.

특히 눈길을 끈 것은 그녀가 손에 든 ‘더 랄프(The Ralph)’ 토트백이다.

이번 시즌 신제품인 이 백은 랄프 로렌이 자동차 디자인에서 착안한 작품으로, 이탈리아 장인의 수작업으로 완성됐다.

송아지 가죽을 베이스로 한 구조적인 실루엣에 나뭇결 패턴과 메탈 손잡이, 그리고 벨트 디테일이 어우러져 품격 있는 클래식 무드를 선사한다.

공항 출국 장면은 패션과 스타성을 함께 확인할 수 있는 순간이다.

고현정은 그 중심에서 단정한 올림머리와 무심한 듯 힘을 뺀 메이크업으로 ‘고현정표 꾸안꾸’ 룩의 정석을 보여줬다. 트렌드를 따르기보다 자기만의 스타일을 유지하는 여유가 공항 현장에서 빛을 발했다.

공항패션 이상의 의미가 있는 이번 외출은, 고현정이 국내를 넘어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와의 접점을 확장하고 있다는 신호로도 읽힌다.

현재 그녀는 오는 9월 SBS 새 드라마 ‘사마귀’로 안방극장 복귀를 앞두고 있으며, 브랜드와 작품 활동을 병행하며 활발한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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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수인(su2nee@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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