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월 07일(토)

고현정 “소금 없이 프라이 먹어요”

고현정
고현정 (사진출처- 고현정 인스타그램 캡처)

배우 고현정이 자신만의 방식으로 조리한 달걀 프라이를 공개하며 또 한 번 소탈한 매력을 전했다.

고현정은 지난 26일 본인의 SNS 계정에 “70% 성공인가요? 후추 조금, 할라피뇨 조금, 케이퍼 조금, 전 이렇게 먹어요~ 맛있어요. 소금은 안 뿌려요”라는 글과 함께 사진과 영상을 게시했다.

팬들에게는 오랜만에 전하는 일상 모습이자, 고현정만의 독특한 레시피 공유이기도 했다.

공개된 사진 속 고현정은 조리 난도가 높은 스테인리스 팬(스텐팬)에 직접 달걀 프라이를 하고 있었다.

프라이가 눌어붙는 듯한 긴장감 넘치는 장면도 잠시, 능숙하게 주걱을 활용해 모양을 살리고, 접시에 깔끔하게 플레이팅한 모습이 이어졌다.

댓글로는 팬들이 사용한 오일을 묻자, “올리브유를 썼다”고 밝히는 등 소탈한 소통도 인상 깊었다.

특히 고현정은 흔히 사용하는 ‘소금 간’을 하지 않고, 절인 할라피뇨, 케이퍼, 그리고 약간의 후추를 더해 짠맛과 풍미를 조절했다.

짠맛은 피하면서도 감칠맛을 놓치지 않는 구성은 평소 건강을 의식하는 이들에게도 유용한 팁이 될 만하다.

달걀 프라이 하나로도 자신의 개성을 녹여낸 고현정의 모습은 소소하지만 뚜렷한 ‘고현정표 라이프스타일’을 보여줬다.

건강한 재료 선택과 최소한의 조미로 완성된 그녀만의 방식은 팬들 사이에서 “고현정답다”는 반응을 이끌어냈다.

한편 고현정은 지난해 12월 건강 문제로 큰 수술을 받은 사실이 알려지며 팬들의 걱정을 샀다.

당시 소속사는 “수술 후 건강을 회복 중이며, 치료에 집중하고 있다”고 전했고, 이후 고현정은 다소 수척해진 모습으로 모습을 드러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녀는 드라마 촬영을 무사히 마치며 복귀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고현정은 최근 차기작 드라마 ‘사마귀’의 촬영을 성공적으로 끝마쳤고, 현재는 휴식기를 갖고 있다.

팬들은 그녀가 SNS를 통해 직접 건강한 식단과 여유로운 일상을 공유하는 모습에 반가움을 드러내고 있다.

꾸미지 않은 모습과 소탈한 레시피, 그리고 꾸준한 회복 소식을 전하는 고현정의 일상은 많은 이들에게 또 하나의 위로와 영감으로 다가오고 있다.

전수인(su2nee@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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