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 사칭 예방…카카오, 공식 채널 배경 서비스 도입

카카오가 공공기관 사칭 피해 예방을 위해 공공기관 카카오톡 채널에 전용 채팅방 배경을 제공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를 통해 공공기관 채널의 신뢰도를 높이고, 피싱 피해를 사전에 방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카카오톡 채널은 공공기관 및 기업이 사용자와 친구를 맺고 소통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비스로, 알림톡과 상담톡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기존에는 공식 비즈니스 채널임을 알리는 배지가 채널 우측 상단에 표시됐으나, 이번 전용 배경 도입으로 사용자들은 공공기관의 공식 채널 여부를 더욱 쉽게 식별할 수 있게 된다.

카카오의 공공기관 전용 배경은 해당 기관의 신청을 받아 검증 절차를 거친 후 적용된다.

현재 경찰청, 검찰청, 국민건강보험공단, 병무청 등 4개 주요 공공기관에 우선 적용됐으며, 추후 다른 공공기관에도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카카오는 설 명절 연휴 기간을 맞아 은행연합회와 협력해 금융 안전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다.

해당 캠페인에서는 카카오톡 사용자가 피싱 피해나 공공기관 사칭 피해 를 예방할 수 있도록 비즈니스 채널 배지 확인, 의심스러운 프로필 주의 등 다양한 보안 수칙을 안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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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동현 ([email protected])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