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월 07일(수)

공공시설 예약, 네이버·카톡에서도 가능

공공시설
행정안전부가 공공자원 통합예약 플랫폼 ‘공유누리’를 네이버 지도와 카카오톡과 연동해 전국 공공 체육시설과 회의실을 민간 앱에서도 간편 예약할 수 있도록 했다. (사진 출처-행안부 제공)

앞으로는 전국의 공공 체육시설, 회의실과 같은 공공시설 을 네이버 지도나 카카오톡 같은 민간 플랫폼에서도 간편하게 예약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20일, 오는 21일부터 중앙부처·지방자치단체·공공기관이 보유한 약 1200개의 체육시설과 회의실을 네이버 지도, 카카오톡 등 민간 앱을 통해 직접 예약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공공자원 통합예약 플랫폼 ‘공유누리’와 민간 플랫폼 간 연계를 통해 이루어진 첫 사례다.

그동안은 공유누리 공식 홈페이지에서만 공공시설 을 예약할 수 있었지만, 이번 연계로 국민이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앱에서도 손쉽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네이버 지도에서는 ‘풋살장’, ‘회의실’ 등의 시설명을 검색하면 예약 가능한 자원이 지도상에 표시되며, 원하는 날짜와 시간을 선택해 예약할 수 있다.

카카오톡에서는 하단의 ‘더보기’ 메뉴에서 ‘예약하기’를 눌러 자원을 검색한 후 예약할 수 있다.

예약은 시설 여건에 따라 즉시 확정되거나, 담당자의 승인 또는 일정 조율을 거친 후 확정되는 방식으로 나뉘어 운영된다.

일부 유료 시설은 현장 결제 또는 계좌이체 방식으로 비용을 지불한 뒤 이용 가능하다.

단, 위치 접근이 어렵거나 회원제로 운영되는 시설, 공사 중이거나 임시 폐쇄된 시설은 이번 서비스 대상에서 제외된다.

행안부는 향후 공유누리 서비스를 은행 앱까지 확대해 국민 접근성을 더욱 높인다는 방침이다.

하반기에는 우리은행과 기업은행의 앱 및 웹사이트에서도 공공자원 예약이 가능하도록 연계할 계획이다.

이용석 행정안전부 디지털정부혁신실장은 “국민이 일상에서 공공자원을 더 폭넓게 활용할 수 있도록 공유누리 서비스를 개선하고 민간 플랫폼과 연계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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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동현 (grace8366@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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