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월 01일(화)

과기정통부 방송통신 위기 ‘경계’ 격상

과기정통부 방송통신
(사진 출처-Freefik)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 는 전국 산불 확산에 따른 방송통신 피해 대응을 위해 재난 위기 경보를 ‘경계’ 단계로 격상하고, 피해 지역에 현장지원반을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전날 오후 10시 과기정통부는 기존 ‘주의’ 단계를 한 단계 상향한 ‘경계’로 조정했다.

위기경보는 ‘관심’, ‘주의’, ‘경계’, ‘심각’의 네 단계로 구성돼 있으며, 이번 격상은 산불 확산으로 인한 방송통신 기반시설 피해가 심화되고 있는 점을 반영한 과기정통부 의 조치다.

이에 따라 과기정통부는 현장지원반을 즉각 편성해 경북과 경남 등 산불 피해 지역으로 파견했다.

현장지원반은 과장급 공무원이 반장을 맡고 총 8명으로 구성됐으며, ‘상황 관리반’과 ‘지원 안내반’으로 나뉘어 활동을 펼친다.

상황 관리반은 방송통신 재난 발생 지역에서 통신, 유료 방송, 전파 시설 등의 피해 현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이동통신 3사 및 유료방송 사업자 등과 긴밀히 협력해 복구를 지원하는 역할을 맡는다.

지원 안내반은 경북, 경남 중앙합동지원센터에 상주하면서 주민들에게 이동통신·시내전화·인터넷전화·유료방송 서비스 요금 감면 혜택과 무선국 전파사용료 감면 등 정부의 지원책을 상세히 안내한다.

강도현 과기정통부 2차관은 “산불이 진화되고 피해가 수습될 때까지 현장지원반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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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동현 (grace8366@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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