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오픈소스 경진대회 공모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가 오픈소스 생태계 활성화와 소프트웨어 인재 육성을 위한 ‘2025년 오픈소스 개발자 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기존 ‘공개SW 개발자 대회’에서 명칭을 ‘오픈소스 개발자 대회’로 변경하며, 오픈소스 중심의 기술경진대회로 브랜드를 재정비했다.
올해로 19회를 맞는 오픈소스 개발자 대회는 생성형 AI, 첨단 소프트웨어 등 신산업 분야의 핵심 기술을 기반으로 한 자유로운 프로젝트 기획과 개발을 장려하는 것이 특징이다.
지난 18년간 1만여 명, 약 5000여 팀이 참여했으며, 이 가운데 390여 팀이 우수작으로 선정되는 등 국내 대표 오픈소스 경진대회로 자리매김했다.
오픈소스 개발에 관심 있는 학생과 일반인 등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5월 20일부터 6월 30일까지 온라인 사이트를 통해 신청이 가능하다.
이번 대회는 자유과제(AI, 신기술 분야), 지정과제(기업형, 사회문제형), 지속발전과제 등 총 3개 유형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참가자의 소프트웨어 개발 역량 강화를 위한 온라인 교육과 오픈소스 개발자 멘토링이 함께 제공된다.
출품작은 오는 8월 21일까지 제출해야 하며, 1차 서면 평가를 통해 약 40개 내외의 우수 프로젝트가 결선 진출 대상으로 선정된다.
이후 전문가 멘토링을 거쳐 프로젝트의 완성도를 높인 뒤 최종 발표 평가가 진행되며, 이를 통해 총 21개의 수상작이 최종 선정된다.
총상금 규모는 6100만원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상이 수여되는 대상은 학생부 및 일반부 각 1팀에게 10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이외에도 우수상, 장려상 등 다양한 부문에서 상금과 상장이 수여된다.
과기정통부 는 이번 오픈소스 개발자 대회를 통해 창의적인 소프트웨어 인재 발굴과 AI 중심 오픈소스 생태계 확대에 주력할 계획이다.
황규철 소프트웨어정책관은 “AI 경쟁 시대의 중요 자산인 오픈소스의 저변 확대를 통한 대한민국의 글로벌 AI오픈소스 리더십 확보는 중요”하다며 “오픈소스 개발자 대회를 통해 보다 창의적이고, 경쟁력 있는 소프트웨어 인재를 발굴·육성하고, 혁신적인 오픈소스 프로젝트가 제안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배동현 (grace8366@sabanamedia.com)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