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월 31일(토)

광양만권 황금일반산업단지, 내년 입주 본격화

황금일반산업단지
황금산업단지 전경 (사진 출처-BS한양 제공)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 내에 조성 중인 황금일반산업단지 가 2단계 사업 준공을 앞두고 본격적인 산업용지 분양에 나선다.

광양지아이㈜는 13일 황금일반산업단지 2단계 용지 분양 계획을 발표하고 투자 유치에 박차를 가한다고 밝혔다.

황금일반산업단지는 전라남도 광양시 황금동 일원에 위치하며, 총 사업비 2926억원을 투입해 111만5000㎡(약 33.7만평) 규모로 조성되고 있다.

광양항 배후단지와 연계한 친환경·첨단 산업단지로, 1차 금속, 금속가공, 전기장비 제조업, 전기공급업 등 신소재 산업 분야에 최적화된 입지로 평가받는다.

이미 1단계 용지는 준공 완료 후 약 60%가 분양돼 신소재 생산기업과 물류기업 등이 입주를 시작했다.

이번에 분양하는 2단계 용지는 2025년 말 준공 예정이며, 내년부터 입주가 가능하다. 1단계 잔여 용지는 계약 즉시 입주할 수 있으며, 분양가는 3.3㎡당 97만원 수준이다.

황금일반산업단지는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 중심에 위치해 광양항, 남해고속도로, 영암-순천고속도로를 통한 광역교통 접근성이 뛰어나다.

특히 국내 최대 종합 항만인 광양항 컨테이너 부두와 가장 가까운 산업단지로, 항만 물류 중심 산업 활성화에 최적의 조건을 갖췄다.

인근에 여수공항과 KTX순천역이 위치해 있으며, 광양경제자유구역의 주거 및 상업지구인 황금택지지구와도 인접해 있어 주거, 업무, 물류 인프라를 고루 갖췄다.

입주 기업을 위한 지원제도도 풍부하다. 지방세 감면 혜택은 물론, 20억원 이상 투자하는 기업에는 최대 50억원 한도 내에서 입지 보조금, 시설 보조금, 고용 및 교육훈련 보조금 등이 제공된다.

이를 통해 투자비 부담을 줄이고 경쟁력 확보를 지원한다.

광양지아이는 오는 26일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에서 분양설명회를 열어 투자자 및 입주 희망 기업을 대상으로 구체적인 안내에 나설 예정이다.

광양지아이 관계자는 “황금일반산업단지는 글로벌 산업 거점으로 성장하고 있는 광양만권의 중심부에 자리 잡아 주변 산업단지들과 연계된 광양만권 경제벨트의 핵심축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필지 분할 등 고객 수요 맞춤형 공급이 가능한 만큼 입주 의향 기업들의 관심이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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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동현 (grace8366@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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