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월 08일(일)

광주김치타운, 6월 ‘궁중 수라상 만들기’ 체험 강좌 운영

광주시
광주 김치타운 궁중의 수라상 속 보양찬품 만들기 체험 관련 이미지 (사진출처-광주시)

광주김치타운이 오는 6월, 시민들을 대상으로 전통 궁중요리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일일 강좌를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궁중의 수라상 속 보양 찬품 만들기’라는 주제로 구성됐으며,
전통 식문화 체험 확대를 위한 시민 참여형 교육으로 진행된다.

해당 강좌는 광주김치타운 김치 발효식품관에서 열리며, 6월 한 달 동안 총 4회에 걸쳐
매주 수요일(5일, 12일, 19일, 26일) 진행된다.

회차별로 서로 다른 전통 보양 요리를 배우게 되며, 참가자들은 매 수업마다 새로운
메뉴를 실습하게 된다.

6월 5일 첫 강좌에서는 왕실의 격식과 한국 고유의 맛이 담긴 품류 음식 ‘맥적’을 배운다.

이어 12일에는 부드러운 식감과 소화에 좋은 ‘삼색 북어 보푸라기’와 전통 반찬인 ‘매듭자반’ 만들기 강의가 진행된다.

19일에는 잣즙의 고소함과 담백한 새우가 어우러지는 ‘새우찜’ 수업이 예정돼 있다.

마지막으로 26일에는 조선시대 궁중과 양반가에서 여름철 보양식으로 즐겨졌던
‘임자수탕’을 배운다.

참가 대상은 광주에 거주하는 성인 시민으로 제한되며, 회차당 모집 인원은 24명이다.
참가비는 1회 기준 1만 2000원으로 책정됐다.

신청은 광주김치타운 누리집 내 ‘예약 안내-체험 프로그램’ 메뉴 또는 광주시 통합예약
플랫폼 ‘바로 예약’을 통해 가능하다.

광주김치타운 관계자는 “전통 궁중요리는 평소 접하기 어려운 음식이기 때문에 이번 강좌는 시민들에게 색다른 체험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전통 식문화의 매력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메뉴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또한 “건강하고 품격 있는 한식을 직접 만들어보며 전통의 가치를 이해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한 조리법 전수에 그치지 않고, 음식에 담긴 역사적 맥락과
전통문화의 정서를 함께 전달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광주김치타운 측은 이번 강좌가 시민들의 전통 식문화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광주김치타운은 김치와 발효식품을 주제로 한 체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교육 뿐 아니라 관광자원으로서의 역할도 강화하고 있다.

이번 궁중요리 강좌는 시민 건강 증진은 물론 지역 문화 정체성을 확산시키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광주김치타운은 앞으로도 지역민과 관광객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전통음식 체험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여름철을 맞아 건강한 보양식을 직접 만들고 맛볼 수 있는 이번 강좌는 큰 관심을
끌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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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율 (lsy@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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