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은행 RE100 전용 태양광 대출 출시

광주은행 은 직접전력거래계약을 체결한 태양광 발전사업자들을 위한 대출 신상품 ‘RE100 SOLAR-LOAN’을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상품은 광주은행 이 ‘2035년 RE100 달성’을 목표로 추진 중인 재생에너지 확대 전략의 일환이다.
광주은행은 지난해 11월 SK이노베이션 E&S와 직접전력거래계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RE100 전력시장에 발맞춘 금융지원을 본격화하고 있다.
신규 대출 상품은 광주은행이 지정한 재생에너지 전기공급사와 전력 공급계약을 맺은 태양광 발전사업자라면 신청할 수 있다.
담보로는 발전 시설 및 부지를 제공해야 하며, 전력 판매대금 채권을 양도하는 조건으로 대출을 받을 수 있다.
총 소요자금의 80%까지 대출이 가능하며, 대출금리는 공급계약의 거래단가(KWh당 가격)와 연간 예상 현금흐름 등을 종합 반영해 책정된다.
대출기간은 최대 20년까지 설정 가능하며, 상환 방식은 매월 원금 또는 원리금 균등분할 방식이다. 자세한 내용은 광주은행 영업점이나 홈페이지, 고객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광주은행 데이터상품전략부 박문수 부장은 “RE100 전력시장 및 직접전력거래계약 확대에 대응해 호남지역의 재생에너지 생산·보급에 도움되고자 금번 대출상품을 출시했다”며 “지역발전과 태양광 발전사업자들의 니즈에 맞춰 고객분들께 힘이 되는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배동현 (grace8366@sabanamedia.com)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