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FC 강기정 시장에 사인 유니폼 선물

광주FC 이정효 감독이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8강전을 앞두고 구단주인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을 예방해 승리에 대한 결의를 밝혔다.
이 감독은 4월 26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리는 알힐랄과의 대회를 앞두고, 선수단 전원의 사인이 담긴 유니폼 액자를 강 시장에게 전달했다.
이 액자에는 선수단의 단합된 의지를 담은 사인이 담겨 있으며, 이 감독은 “광주시민의 응원을 등에 업고 최선을 다하겠다.
광주의 자긍심을 걸고 뛰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강 시장은 “광주FC의 선전을 온 시민이 기대하고 있다”며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광주의 정신으로 좋은 결과를 만들어 주길 바란다”고 격려하며, 2002년 월드컵 4강 신화의 정기가 담긴 기념구를 이정효 감독에게 전달했다.
광주FC는 창단 이래 최초로 AFC 챔피언스리그 8강에 진출하며 K리그와 아시아 무대 모두에서 선전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광주FC 의 유니폼 액자는 강기정 시장을 시작으로 광주은행, 유니폼 스폰서 골스튜디오, 경기장 제공 기관인 광주광역시체육회, 구단 홍보대사 조빈(노라조)에게도 전달될 예정이다.
올해 광주FC는 2002 월드컵 4강 신화가 펼쳐졌던 광주 월드컵경기장을 홈구장으로 사용하는 첫 시즌을 맞아 K리그1에서도 4위권을 유지하며 의미 있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배동현 (grace8366@sabanamedia.com)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