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월 18일(금)

광주FC, 2000년대생 영건 영입으로 새 바람 예고

광주FC 유제호
(사진출처-광주FC)

광주FC가 2025시즌을 앞두고 젊은 선수들을 대거 영입하며 팀에 신선한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이번 설 연휴 기간 동안 광주는 미드필더 유제호(2000년생), 측면 공격수 황재환(2001년생), 센터백 진시우(2002년생)와 계약을 맺으며 젊고 활기찬 팀 컬러를 더욱 강화했다.

유제호는 충남기계공고와 동국대를 거쳐 2022년 수원 삼성에서 프로에 데뷔한 후 전북 현대를 거친 미드필더다.

대학 시절 전국대학축구연맹전 2관왕을 차지하며 주목받았고, 2021년 KBS N 1,2학년 대학축구대회에서는 도움왕에 오르며 기량을 인정받았다.

프로 통산 50경기 1골을 기록한 유제호는 패싱 능력과 탈압박 능력이 뛰어나 광주의 전술에 최적화된 선수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는 “광주의 축구 스타일을 보면서 항상 좋은 팀이라고 생각했는데, 이곳에서 뛸 수 있어 영광”이라며 “개인적으로도 성장할 수 있는 시즌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광주FC 황재환
(사진출처-광주FC)

황재환은 현대중-현대고를 거쳐 U-17, U-20, U-23 대표팀을 차례로 거친 측면 공격수다.

U-17 대표팀 시절 거의 모든 경기에서 득점을 올리며 팀의 무패 행진을 이끌었고, 독일 FC 쾰른 유소년 팀과의 경기에서도 맹활약하며 가능성을 입증했다.

이후 울산 현대에 입단한 뒤 쾰른으로 임대를 떠났으며, 울산 복귀 후 K리그1에서 19경기 2골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 부천FC로 임대되어 12경기 1도움을 기록한 황재환은 강력한 드리블과 전진성으로 찬스를 창출하는 데 능한 선수다.

그는 “광주에서 뛰게 되어 영광이며, 동료 선수들과 감독님께 많은 것을 배우며 팀에 도움이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광주FC 진시우
(사진출처-광주FC)

190cm, 80kg의 피지컬을 갖춘 센터백 진시우는 경기항공고와 연세대를 거쳐 전북 현대에 입단했다.

전북에서 K리그1 3경기, ACL2 4경기에 출전하며 1군 경험을 쌓았고, 제공권과 1대1 수비 능력이 뛰어난 선수로 평가받는다.

빌드업 능력까지 겸비해 현대 축구의 트렌드에 적합한 수비수로 주목받고 있다.

그는 “광주에서 새로운 도전을 하게 되어 설렌다. 팀에 보탬이 되고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광주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공격수 박정인과 박인혁, 측면 자원 권성윤, 센터백 민상기, 플레이메이커 헤이스 등 경험 있는 선수들을 대거 영입하며 스쿼드에 큰 폭의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여기에 2000년대생 젊은 선수들이 합류하며 신구 조화를 통한 팀 경쟁력 강화를 노리고 있다.

광주의 젊어진 스쿼드가 2025시즌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그리고 새롭게 합류한 영건들이 K리그 무대에서 어떤 활약을 펼칠지 팬들의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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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수인(su2nee@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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