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월 25일(수)

교보문고, ‘미리보는 2025 서울국제도서전’ 온라인 기획전 선보여

'미리보는 2025 서울국제도서전' 기획전 관련 이미지
‘미리보는 2025 서울국제도서전’ 기획전 관련 이미지 (사진출처- 교보문고 제공)

국내 최대 책 축제인 서울국제도서전 2025 의 개막이 다가오는 가운데, 교보문고가 사전 분위기를 끌어올리기 위해 특별한 온라인 기획전을 마련했다.

‘미리보는 2025 서울국제도서전’이라는 이름의 이번 기획전은 도서전 참가 출판사들의 부스 구성과 대표 도서를 사전에 살펴볼 수 있도록 기획돼 독자와 출판계를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자처한다.

교보문고에 따르면 이번 기획전은 두 가지 핵심 코너로 구성된다.

첫 번째는 ‘부스 미리보기’로, 창비, 문학동네, 휴머니스트, 은행나무, 민음사, 김영사 등 국내 주요 출판사를 포함해 해외 출판사까지 다채로운 출품 부스 디자인과 콘셉트를 사전에 공개한다.

각 출판사는 이번 기획을 통해 자사의 핵심 도서를 중심으로 독자와의 접점을 넓히고, 도서전 부스 방문을 유도한다는 전략이다.

두 번째 코너는 ‘주목할 도서’다. 도서전에 참여하는 출판사들이 추천한 대표 도서 100권을 큐레이션해 소개한다.

이들 도서는 단순히 인기작을 나열한 것이 아니라, 출판사들이 독자에게 꼭 전하고 싶은 가치와 메시지를 담고 있는 작품으로 구성됐다.

이 코너를 통해 독자들은 현 출판계의 흐름과 주요 화두를 자연스럽게 파악할 수 있다.

올해 서울국제도서전의 주빈국은 타이완으로, 천쓰홍, 우밍이, 천쉐 등 대표 작가들이 방한해 독자와의 만남, 강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타이완 출판계의 주요 인사들도 참여해 저작권 및 편집 노하우를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교보문고는 도서전에 디지털 독서 서비스 ‘샘(sam)’을 중심으로 참가한다.

시공사, 한컴타자 등과 협업해 디지털 콘텐츠 전시를 시각화한 부스를 운영하며, 자사의 이북리더기 ‘샘 7.8 2nd’를 현장에서 체험할 수 있도록 한다.

여기에 종이 잡지 ‘어떤’ 3호의 선공개 전시도 예정돼 있으며, 현장 이벤트를 통해 ‘샘’ 무료 체험권도 배포할 계획이다.

특히 교보문고의 온라인 필사 챌린지, 이북 인스타그램 팔로우 등의 오프라인 연계 이벤트는 도서전과 연계한 독자 참여를 적극 유도하는 요소로, 온오프라인의 경계를 넘나드는 독서 경험을 제공할 전망이다.

2025 서울국제도서전은 오는 6월 18일부터 21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며, 올해 슬로건은 ‘믿을 구석(The Last Resort)’이다.

교보문고의 ‘미리보는 도서전’ 기획전은 공식 누리집에서 누구나 확인할 수 있다.

전수인(su2nee@sabanamedia.com) 기사제보

답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