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 산불 피해 복구에 2억 성금

교보생명 은 산불 피해 지역의 신속한 복구를 돕기 위해 성금 2억 원을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성금은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경상남도 산청군 일대의 재난 구호와 피해 복구를 위해 쓰일 예정이다.
교보생명 은 이번 성금 전달과 함께 산불 피해 가입자를 위한 금융 지원책도 내놓았다.
먼저 특별재난지역에서 피해를 입은 보험 계약자에게는 최대 6개월간 보험료 납입을 유예하며, 이 기간 중에도 정상적으로 보험 혜택이 제공된다.
유예된 보험료는 이후 일시 또는 분할 납부가 가능하다.
보험계약대출을 받은 고객에 대해서는 최장 12개월까지 원리금 상환 유예와 함께 월 복리 이자 감면 혜택도 적용된다.
일반대출 이용자에게도 최대 6개월간 원리금과 이자 납입을 유예한다.
아울러 피해 지역 가입자들에게는 보험금을 신속히 지급하기로 했다.
해당 고객은 4월 18일까지 교보생명 고객플라자를 방문하거나, 사진·팩스 등을 통해 담당 재무설계사(FP)에게 피해 내용을 접수하면 된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작은 온정이 산불 피해로 고통을 겪고 있는 이웃들에게 전해지길 바란다”며 “피해 지역 이웃들이 하루빨리 역경을 극복하고 삶의 희망을 되찾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배동현 (grace8366@sabanamedia.com)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