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 기부 키오스크 운영 시작

교보증권 이 임직원과 시민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나눔 실천 모델로 ‘기부 키오스크’를 도입했다.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참여형 기부 방식을 통해 자발적 나눔 문화를 확산하고 지역사회와의 공감대를 넓혀가겠다는 취지다.
1일 교보증권 은 본사에 기부 키오스크(무인 단말기)를 설치하고 운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 키오스크는 사원증 태그만으로 손쉽게 기부가 가능하며, 1회 최소 3000원부터 최대 5만원까지 자유롭게 선택해 참여할 수 있다. 횟수 제한 없이 언제든 이용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기부 대상은 쪽방촌 아동, 결손가정, 중증장애 아동 등 도움이 절실한 위기 아동들로, 키오스크 화면에는 이들의 사연과 상황이 소개된다.
교보증권 임직원은 해당 내용을 접한 뒤 자발적으로 기부에 동참하게 되며, 기부는 키오스크 외에도 해피빈 웹사이트와 QR코드를 통해 본사 방문객 및 일반 시민도 참여할 수 있도록 개방돼 있다.
기부를 통해 모인 후원금은 의료, 교육, 생계, 주거 지원 등 다양한 영역에서 위기 가정 아동의 건강한 성장과 안정적 환경 조성에 쓰일 예정이다.
이석기 교보증권 대표이사는 “임직원들이 바쁜 업무 중에도 간편하게 기부에 참여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구성원 간 공감과 사회와의 연대를 이끄는 다양한 참여형 사회공헌 활동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교보증권은 1:1 아동결연 프로그램인 ‘드림이 희망기부’를 지속 운영 중이다.
현재까지 309명의 임직원이 참여해 국내 281명, 해외 70명의 아동을 정기 후원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지속 가능한 기부문화 정착에도 힘쓰고 있다.
배동현 (grace8366@sabanamedia.com)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