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월 08일(화)

구글 클라우드, 오픈소스 AI 도구 무료 제공

구글 클라우드
구글 클라우드는 AI 모델 제미나이를 터미널 환경에서 직접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개발자용 도구 ‘제미나이 CLI’를 공개했다. (사진 출처-구글 클라우드)

구글 클라우드 는 개발자를 위한 오픈소스 기반 AI 에이전트 ‘제미나이 CLI(Gemini CLI)’를 지난 26일 프리뷰 버전으로 공개하고 무료 제공을 시작했다.

제미나이 CLI는 구글의 생성형 AI 모델 ‘제미나이’를 터미널 환경에서 직접 활용할 수 있도록 만든 명령줄 인터페이스 기반 도구다.

CLI(Command Line Interface)는 컴퓨터와 텍스트 기반으로 상호작용하는 환경으로, 개발자들이 터미널에서 작업을 효율적으로 수행하는 데 널리 사용된다.

구글은 이러한 개발 환경에 제미나이 모델을 접목시켜 AI 기반 코딩 지원을 CLI로 확장함으로써, 개발자들의 생산성과 편의성을 높이겠다는 전략을 제시했다.

제미나이 CLI는 사용자 프롬프트에 즉각 반응하며, 코드 추천이나 문서 요약, 파일 생성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개발자는 개인 구글 계정으로 로그인하면 누구나 제미나이 CLI를 무료로 사용할 수 있으며, 이 도구는 구글의 AI 코딩 지원 서비스인 ‘제미나이 코드 어시스트(Gemini Code Assist)’와 통합 제공된다.

특히 제미나이 CLI는 클라우드에 별도 연결 없이 로컬 환경에서 직접 실행 가능하며, CLI 환경 내에서 AI 프롬프트를 빠르게 주고받는 작업이 가능하다.

구글은 이를 통해 오픈소스 생태계와 AI 기술 확산을 동시에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제공 중인 프리뷰 버전은 기본적인 기능 중심으로 구성돼 있다.

또 향후 코드 생성, 디버깅, 명령어 자동화, 커스터마이징 기능까지 포함된 정식 버전이 순차적으로 추가될 예정이다.

배동현 (grace8366@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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