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월 24일(월)

구상채무자 재기지원 상담센터, 채무조정 지원 본격화

구상채무자 재기지원 상담센터
(사진 출처-서민금융진흥원 제공)

서민금융진흥원이 연체 채무자의 조속한 회생을 지원하기 위해 ‘구상채무자 재기지원 상담센터’ 를 정식 출범하고, 본격적인 심층 상담 서비스를 개시했다.

서민금융진흥원(서금원)은 21일 채무조정 제도 이용을 희망하지만 방법을 알지 못해 방치된 정책서민금융 채무자를 지원하기 위해 구상채무자 재기지원 상담센터 를 정식 운영한다며 전문 상담원이 직접 채무자의 상황을 진단하고 적절한 채무정리 방안을 안내하는 1:1 맞춤형 전화상담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상담은 상환불능 원인 분석, 채무자의 상환 여건에 맞는 채무정리 방식 제시, 공·사적 채무조정 안내, 서금원 자체 채무조정 프로그램 설명, 복지 및 취업 연계 등 종합적으로 이뤄진다.

서금원은 지난해 3월부터 1년간 해당 센터를 시범 운영한 결과, 총 6만4000명의 구상채무자를 상담하고 이 중 1만1000명이 채무조정을 신청해 채무 감면이나 신용도판단정보 해제 등의 실질적 지원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상담을 통해 곧바로 채무조정 약정을 체결한 사례도 보고됐다.

이재연 서금원 원장은 “상담사가 직접 상담하며 경기변동 대응여력이 취약한 채무자의 상환부담을 완화하고 채무상환 의지를 고취시킬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서민·취약계층의 금융접근성을 확대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재기지원 상담센터의 상담은 서민금융 콜센터(1397) 또는 서금원 홈페이지를 통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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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동현 (grace8366@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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