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월 24일(월)

국내여행 초특가 찬스! 당일 3만원·1박2일 5만원으로 알차게 즐기는 방법

한국관광협회중앙회
(사진출처-한국관광협회중앙회)

국내 관광을 장려하기 위한 파격적인 이벤트가 열린다.

한국관광협회중앙회는 오는 3월 27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2025 내나라 여행박람회’ 기간 동안 당일 여행 3만 원, 1박 2일 여행 5만 원이라는 초특가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고물가 시대 속 여행의 진입 장벽을 낮추고 더 많은 국민에게 국내 여행의 즐거움을 전하겠다는 의도가 깔려 있다.

이번 박람회에서 판매되는 ‘내나라 여행상품’은 총 세 가지 유형으로 구성된다.

첫째는 역사, 미식, 액티비티라는 세 가지 테마를 담은 당일 여행상품(3만 원)과 1박 2일 여행상품(5만 원), 둘째는 휠체어 리프트 버스를 이용해 장애인도 함께 떠날 수 있도록 기획된 열린 여행상품(3만 원)이다.

판매는 행사 기간 중 3월 28일과 29일 양일간 오전과 오후 두 차례에 걸쳐 전시관 내 마켓관에서 선착순으로 이뤄진다.

이번에 소개될 여행 상품은 지역의 개성을 살린 프로그램들로 채워졌다.

△리빙인터내셔널의 ‘인생 네 컷! 성북동을 담다’는 서울의 역사문화와 풍경을 사진으로 남길 수 있는 당일 코스이며, △애니원투어의 ‘화천-비수구미 계곡탐방’은 강원도 화천의 오지와 계곡을 보트로 체험하는 색다른 일정이다.

1박 2일 일정으로는 △여행공방이 마련한 ‘고창 서해랑길&정읍 내장산 걷기여행’과 △‘한국정신문화의 수도, 경북탐방’이 준비돼 있다.

장애인을 위한 열린 여행상품 역시 눈에 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협회중앙회가 함께 무장애 관광시장 확대를 위해 기획한 이번 프로그램은 4월 14일부터 20일까지 열린 여행주간에 맞춰 운영된다.

△킹카누 체험이 포함된 강원 코스, △도심 속 예술과 건축을 조망할 수 있는 서울 코스, △도자기 체험과 오로라쇼가 포함된 인천 코스, △평화의 메시지를 담은 경기 북부 코스, △바다휠체어 체험이 있는 경기 서부 코스 등 총 7개 코스로 구성됐으며, 총 2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구매한 모든 상품은 4월 중으로 여행이 이뤄질 예정이며, 박람회 현장에서는 선착순 예약이 가능하다.

특가 구성인 만큼 조기 마감이 예상되며, 현장을 찾는 방문객들 사이에서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한국관광협회중앙회는 단순한 여행정보 제공을 넘어 참가기관들과 함께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이벤트, 경품 행사도 운영하며 방문객들에게 실질적인 국내 여행 참여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이는 국내 관광의 숨겨진 매력을 소개하고 국민이 실제 여행으로 이어질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마련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으로 풀이된다.

올해로 22회를 맞는 ‘내나라 여행박람회’는 해를 거듭할수록 성장하고 있는 국내 관광 시장의 중심 행사로 자리매김해왔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위축됐던 국내여행 수요가 점차 회복되는 가운데, 이번 특가 여행상품은 전국 방방곡곡의 관광명소를 재발견하고 국내 여행에 대한 국민의 관심을 더욱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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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율 (lsy@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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