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민속국악원, 어린이 국악공연 ‘이야기보따리’ 개최

국립민속국악원은 어린이를 위한 특별 국악공연 ‘이야기보따리’를 오는 5월 10일부터 매주 토요일 총 4차례 무대에 올린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어린이들이 전통 음악과 문화를 쉽게 접하고, 감성과 상상력을 키울 수 있도록 기획 됐다.
‘이야기보따리’는 총 4개의 다양한 공연으로 구성됐다. 어린이 국악 뮤지컬 ‘별이와 무지개다리’, 그림자 인형극 ‘이야기 쏙! 이야기야!’, 체험형 국악극 ‘정가네늘보’, 국악 뮤지컬 ‘신나는 빨강모자와 친구들’이 각각 무대에 오른다.
각 공연은 전통 국악을 바탕으로 다양한 연극적 요소를 결합해 어린이들이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꾸몄다.
공연뿐만 아니라 윷놀이, 공기놀이, 미로탐험, 색칠놀이 등 다양한 체험 행사도 마련돼 아이들이 전통놀이를 몸소 체험하며 즐길 수 있다.
체험활동은 공연 전후로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어, 가족 단위 관람객들에게도 뜻깊은 시간이 될 전망이다.
모든 공연은 무료로 진행되며, 예매는 국립민속국악원 누리집을 통해 할 수 있다. 단, 사전 예약이 필수이며, 좌석은 선착순으로 배정된다.
국립민속국악원 관계자는 “전통음악을 매개로 아이들의 상상력과 공감 능력을 키우기 위해 기획한 공연”이라며 “어린이들이 국악을 자연스럽게 접하고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어린이날과 맞물린 5월 가족나들이 시즌에 맞춰 운영돼, 어린이날 특별한 추억을 만들고 싶은 가족들에게도 좋은 선택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립민속국악원은 앞으로도 어린이 및 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국악 체험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국악이라는 전통 예술이 세대 간 장벽 없이 소통의 매개체가 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고 있으며, ‘이야기보따리’ 또한 그 일환으로 마련됐다.
공연과 관련된 자세한 일정과 내용은 국립민속국악원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가족 모두가 함께 즐기고 체험할 수 있는 이번 행사를 통해, 어린이들에게 전통예술의 매력을 자연스럽게 전하는 뜻깊은 시간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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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수인(su2nee@sabanamedia.com)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