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 비대면 금융사고 피해지원 신청 인터넷뱅킹으로 가능

KB국민은행이 비대면 금융사고 에 대한 피해 보상과 고객 보호를 강화하기 위해 ‘비대면 금융사고 책임분담 제도’ 신청 채널을 확대했다.
국민은행은 25일, 기존 오프라인과 모바일 채널 중심으로 운영하던 해당 제도를 인터넷뱅킹으로도 신청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확대했다고 밝혔다.
‘비대면 금융사고 책임분담 제도’는 비대면 거래 과정에서 발생한 금융사기에 대해 은행과 고객 간 책임을 합리적으로 산정하고 피해 보상을 지원하는 제도다.
국민은행은 금융사기 피해 예방과 피해 복구 지원을 위한 사회적 책임을 강조하며, 보다 편리한 제도 이용을 위해 이번 채널 확대를 추진했다.
이번 조치로 고객은 국민은행 인터넷뱅킹을 통해 KB국민인증서, 금융인증서, 공동인증서를 이용해 비대면 금융사고 책임분담 신청이 가능하다.
신청 후 진행 상황은 인터넷뱅킹을 통해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 절차의 투명성과 이용 편의성이 크게 향상됐다.
국민은행은 향후 고객 이용 현황과 신청 건수를 분석해 ‘KB스타뱅킹’ 앱 내에서도 해당 서비스를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를 통해 모바일 환경에서도 쉽게 금융사기 피해 지원 신청이 가능하도록 접근성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서비스 이용 현황과 신청 건수 등을 분석해 ‘KB스타뱅킹’에 해당 서비스의 도입도 검토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금융사기 예방과 피해 지원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가는 등 은행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민은행은 금융사고 예방과 범죄 경각심 제고를 위해 경찰청과 협력해 ‘KB국민 지키미 상’ 포상 제도를 3년째 운영 중이다.
국민은행 관련 전화금융사기 피해를 예방하거나 범인 검거에 기여한 국민 10명을 매년 선정해 ‘KB국민 지키미 상’ 증서와 포상금 100만원, 경찰청장 감사장을 수여하고 있다.
국민은행은 이러한 금융사고 예방 활동과 함께 제도 확대를 통해 고객 보호를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배동현 (grace8366@sabanamedia.com)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