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월 17일(목)

국토부, K-City 네트워크로 5개국 스마트시티 실증

국토부 K-City
(사진 출처-국토교통부 제공)

국토교통부(국토부)는 ‘K-City 네트워크 2025 해외실증형 사업’ 공모 결과 태국, 말레이시아, 이탈리아, 영국, 페루 등 5개 국가를 최종 선정하고 총 23억 원 규모의 현지 스마트시티 실증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국토부 의 K-City 네트워크는 국내 스마트시티 기술을 해외 도시 문제 해결에 적용함으로써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는 국제협력형 사업이다.

올해 선정된 도시들은 각기 다른 도시문제를 안고 있다.

이에 따라 국내 기업들은 인공지능(AI), 디지털 트윈, 사물인터넷(IoT) 등의 첨단 기술을 활용해 각 지역에 맞춘 스마트 솔루션을 실증하게 된다.

태국 콘캔에서는 AI 기반 CCTV 분석으로 이상 상황을 실시간 탐지하고 경찰 대응을 돕는 재난·범죄 대응 시스템이,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는 AI 기반의 스마트 주차장 시스템이 도입돼 교통 혼잡 완화를 지원한다.

이탈리아 밀라노는 지능형 IoT 센서와 압축기능 쓰레기통을 통해 스마트 폐기물 관리 시스템을 실증하고, 영국 버밍엄은 교통약자를 위한 AR 기반 무장애 내비게이션 서비스를, 이탈리아 베로나는 AI 기반 스마트 교통 솔루션, 페루 리마는 교통안전 솔루션 실증을 각각 추진한다.

국토부는 이같은 기술 실증을 통해 우리 기업의 스마트시티 기술력을 세계에 알리고, 글로벌 시장 진출 가능성을 확대하는 발판으로 삼겠다는 방침이다.

윤영중 국토부 도시경제과장은 “이번 실증사업은 한국의 스마트시티 기술이 세계 각국의 도시 문제 해결책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줄 수 있다”며 “K-City 네트워크 해외실증사업을 통해 우리 기업의 세계 시장 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해외도시와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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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동현 (grace8366@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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