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놈은 흑염룡’ 종영… 배우들 진심 전했다

tvN 월화드라마 ‘그놈은 흑염룡 ’이 종영을 앞두고 배우들의 진심 어린 소감과 함께 막바지 분위기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연기 호흡을 맞춘 문가영, 최현욱, 임세미, 곽시양은 각자의 SNS와 소속사를 통해 종영 소감을 전하며 작품에 대한 애정과 시청자에 대한 감사 인사를 전했다.
‘그놈은 흑염룡’은 흑역사로 남은 첫사랑의 기억을 지닌 ‘본부장 킬러’ 팀장 백수정과 덕후 자아를 숨기고 살아가는 ‘재벌 3세’ 본부장 반주연의 오피스 로맨스를 담은 작품이다.
현실적인 공감과 유쾌한 상상력이 섞인 이 드라마는 방영 내내 꾸준한 화제성을 자랑했고, 특히 해외에서의 인기도 눈길을 끌었다.
OTT 플랫폼 라쿠텐 비키에서는 미국, 브라질, 프랑스 등 109개국에서 4주 연속 TOP 1을 기록하며 K드라마의 글로벌 인기를 입증했다.
극 중 백수정을 연기한 문가영은 “소중한 시간을 내어 우리 작품과 함께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작은 추억이나 숨겨둔 취미를 다시 떠올릴 수 있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캐릭터에 대한 깊은 애정이 느껴지는 소감은 팬들의 마음에도 따뜻하게 다가갔다.
반주연 역의 최현욱은 “드라마를 사랑해 준 시청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각자 좋아하는 일과 취미로 행복하시길 바란다”며 다시 만날 날을 기약했다.
임세미는 “여러분은 특별한 사람이다. 누군가 여러분을 늘 응원하고 있다”며 따뜻한 응원을 보냈고, 곽시양 역시 “종영이 아쉽지만 시청자들의 응원 덕분에 감사한 시간이었다”고 진심을 전했다.
한편 지난 10회 방송에서는 예상치 못한 반전이 그려졌다.
서하진과 김신원이 이별을 맞았고, 백수정을 위해 반주연이 해고를 딛고 본부장으로 복귀하는 전개가 펼쳐지며 긴장감을 끌어올렸다.
과연 마지막 회에서 이들이 어떤 결말을 맞게 될지 관심이 쏠린다.
‘그놈은 흑염룡’ 최종회는 24일 저녁 8시 50분부터 11회와 12회가 연속 방송된다.
따뜻한 로맨스와 유쾌한 상상력으로 시청자에게 위로와 즐거움을 전한 이 드라마가 마지막까지 어떤 감동을 남길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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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수인(su2nee@sabanamedia.com)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