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정국 “올해 전역, 시간은 빨리 가지만 팬들 너무 보고 싶다”
그룹 방탄소년단(BTS) 정국이 새해를 맞아 팬들에게 진심 어린 인사를 전했다. 정국은 8일 오후 글로벌 팬덤 플랫폼 ‘위버스(Weverse)’를 통해 “새해 인사가 늦었습니다”라며 시작하는 장문의 글을 올려 근황을 밝혔다.
정국은 “전역의 해이자 우리가 만나는 해라서 마음에 큰 변화가 있을 것 같지만, 사실 늘 그래왔듯 보고 싶은 마음만 가득하다”라며 팬들에 대한 변함없는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소회를 풀 만한 특별한 일은 없고, 마저 기다릴 뿐”이라며 군 복무 중인 현재 상황을 언급했다. “시간이 잘 가는 것 같기도 하고, 더 빠르게 달려주길 바랄 정도로 보고 싶다는 마음에 벅차다”고도 전해 팬들의 관심을 모았다.
그는 “다들 복 많이 받으셨으면 좋겠고, 아프지 말라고 해도 사람이 살다 보면 아플 수밖에 없지만, 티끌만큼이라도 덜 아프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자려고 누웠을 때 잡생각이 안 나는 평온한 밤이 되길 바란다”는 말로 글을 마무리하며 팬들의 일상까지 세심히 살피는 모습을 보였다.
정국은 지난 2023년 12월 육군 현역으로 입대했으며, 오는 6월 전역 예정이다. “전역 후에는 아미를 위해 더 다양한 것을 배우고 성장하는 시간을 보내고 싶다”는 바람을 전해, 팬들과의 재회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방탄소년단 멤버들은 국내외 여러 무대와 활동을 통해 글로벌 팬들을 사로잡아왔으며, 정국 또한 활발한 음악 및 개인 활동으로 전 세계적인 주목을 받아왔다. 이번 새해 인사는 군 복무 중에도 여전히 끈끈한 팬 사랑을 이어가는 정국의 마음을 다시금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됐다.
이소율 ([email protected])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