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주니어 예성, “SM타운 콘서트 최대한 참여하겠다” 팬들과 약속

예성
(사진출처-예성 인스타그램 캡처)

그룹 슈퍼주니어의 멤버 예성이 SM엔터테인먼트 창립 30주년 기념 콘서트를 앞두고 자신의 솔직한 생각을 전했다.

최근 예성은 팬 소통 플랫폼 버블을 통해 “SM타운 관련 질문이 보이는데, 20년 넘게 함께한 회사의 행사인 만큼 최대한 참여는 하겠지만, 앨범 작업에 대해선 아쉬움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단체곡에 대한 차가운 대우에 대해선 이제 얘기하기도 지치고 싶지도 않다”며 “내 공연에 우선 집중하려 한다”고 덧붙였다.

SM엔터테인먼트는 창립 30주년을 맞아 대규모 기념 앨범과 콘서트를 준비 중이다.

이 기념 앨범에 수록된 곡들은 오는 11~1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개최되는 ‘SM타운 라이브 2025’ 콘서트에서 최초 공개될 예정이다.

하지만 예성의 발언은 이 과정에서 느낀 아쉬움을 드러낸 것으로 해석된다.

예성 외에도 SM 창립 30주년 행사와 관련한 소속 아티스트들의 불만은 이어졌다. 소녀시대 태연은 버블을 통해 “무대에 진심으로 애정을 갖고 준비했으나 회사 측의 준비 부족으로 인해 공연 참여가 무산됐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그녀는 “내가 하기 싫어서 안 하는 게 절대 아니다”라고 강조하며 “무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싶었지만 도와주지 않아 진지하게 고민 중”이라고 말했다.

레드벨벳의 웬디 역시 비슷한 아쉬움을 토로했다.

그녀는 “한 달 전에 회사와 얘기된 내용이 오늘에서야 공지됐다”며 “레드벨벳의 5인 무대를 기다렸을 팬들에게 미안하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레드벨벳은 웬디를 제외한 멤버들로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SM 창립 30주년 콘서트 ‘SM타운 라이브 2025’는 H.O.T. 강타, 보아, 동방신기, 슈퍼주니어, 소녀시대 효연, 샤이니 키·민호, 엑소 수호·찬열, 레드벨벳(웬디 제외), 엔시티 127, 엔시티 드림, 웨이션브이, 엔시티 위시, 에스파, 라이즈 등 SM 소속 아티스트들이 대거 참여한다.

과거 SM 소속으로 활동했던 토니안, 바다, 환희도 무대에 올라 팬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는 연습생 25인으로 구성된 SMTR25와 SM 재즈 트리오가 참여하며, 다양한 세대의 아티스트들이 한 무대에 서는 특별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그러나 일부 아티스트들의 불만과 아쉬움이 표출되면서 SM의 내부 소통과 준비 과정에 대한 문제점이 다시금 부각되고 있다.

팬들은 이들이 최상의 무대를 선보이길 응원하며, SM의 향후 대응에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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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율 ([email protected])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