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월 20일(금)

금호건설, 연신내에 아테라 브랜드 첫 진출

금호건설
서울 연신내역에 조성될 공공주택 복합단지 야경 조감도. (사진 출처-금호건설 제공)

금호건설 이 주거 브랜드 ‘아테라’를 앞세워 서울 도심에 처음으로 랜드마크 단지를 선보인다.

금호건설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주도하는 ‘연신내역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총 2244억 원 규모로, 금호건설이 주관사로 나서고 대보건설이 공동으로 참여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금호건설의 주거 브랜드 ‘아테라’가 서울 도심에 처음 적용되는 사업이라는 점에서 상징성이 크다.

‘아테라’는 예술(ART), 대지(TERRA), 시대(ERA)의 합성어로, ‘대지 위에 예술을 세운다’는 철학을 담고 있는 프리미엄 브랜드다.

금호건설은 이를 통해 주거 공간의 미적 가치와 기능성을 동시에 실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사업지는 서울 은평구 불광동 319번지 일대며, 총 392가구 규모의 대형 단지로 개발된다.

세부 구성은 전용면적 26㎡부터 105㎡까지로, △공공분양 246가구 △이익공유형 79가구 △공공임대 67가구로 나뉜다.

건물은 지하 6층에서 지상 44층까지 올라가는 초고층 구조로 설계돼 연신내 일대의 새로운 스카이라인을 형성할 예정이다.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은 공공이 주도하는 도시재생 개발모델로, 민간 개발이 어려운 노후 지역에 주택과 생활 인프라를 함께 공급하는 방식이다.

특히 연신내역 단지는 서울지하철 3호선, 6호선, GTX A노선, GTX E노선(예정)이 만나는 ‘쿼드러플 역세권’ 입지를 자랑해, 향후 높은 주거 수요가 기대된다.

금호건설은 이번 단지에 스카이브릿지를 설치해 탁 트인 북한산 조망과 함께 입주민의 생활 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다.

상층부를 연결하는 이 스카이브릿지에는 주민카페, 피트니스센터, 스크린골프장, GX룸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이 포함된다.

이는 단지의 고급화를 강화하고, 주민 간 교류를 활성화하는 핵심 공간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금호건설 관계자는 “이번 수주는 당사의 공공사업 수행 역량과 주거 브랜드 경쟁력을 입증한 사례”라며 “연신내역을 중심으로 서울 서북권의 새로운 주거 기준이 될 랜드마크 단지를 조성해 지역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앞으로도 도심 내 공공개발사업 참여를 확대하는 한편 아테라를 중심으로 한 차별화된 주거 전략을 통해 경쟁력을 지속 강화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배동현 (grace8366@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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