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월 11일(금)

기아 초록여행, 바다여행 신규 프로그램

기아
(왼쪽부터) 국립공원공단 주대영 이사장, 기아 이덕현 실장, 사단법인 그린라이트 이재강 회장이 협약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 – 기아)

기아 가 장애인들의 이동권 향상과 다양한 여행 기회 확대를 위해 ‘초록여행’ 프로그램에 섬·바다 여행 지원을 새롭게 추가했다.

기아는 지난 25일 전북 부안군 변산반도 국립공원에서 국립공원공단, 사단법인 그린라이트와 함께 ‘이동약자 섬·바다 여행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초록여행은 기아가 2012년부터 운영해온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이동이 어려운 장애인을 위해 특수 제작된 차량을 무료로 대여하고 있다.

지금까지 약 10만 명이 이용했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섬과 바다를 포함한 여행 기회를 넓혀 장애인의 문화 접근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신규 섬·바다 여행 프로그램은 매년 4월부터 10월까지 운영되며, △변산반도 국립공원 체험 △한려해상 국립공원 체험으로 구성된다.

해당 프로그램은 2027년까지 총 150팀이 참여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이달부터는 8월 참여자 8팀을 모집한다.

참가 희망자는 장애인 1명을 포함한 최대 4인 1팀으로 구성해 초록여행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 가능하며, 체험 희망 지역도 선택할 수 있다.

기아는 장애인 편의장치를 장착한 전용 차량을 최대 3박 4일 무상으로 제공하며, 유류비와 여행 경비도 지원한다. 필요시 운전기사와 수어통역사도 배정한다.

국립공원공단은 숙박(1박 2일)과 섬 트레킹, 요트 투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체험의 폭을 넓힌다.

기아 관계자는 “장애인들에게 보다 다채로운 여행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이번 업무협약을 추진했다”며 “앞으로도 PBV 기반 이동약자 전용 차량인 PV5 WAV를 초록여행에 투입하는 등 장애인의 이동권 향상을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배동현 (grace8366@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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