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월 09일(수)

기아 EV4와 무신사의 만남, 전기차와 패션이 만든 새로운 문화 실험

EV4에 어울리는 가죽재킷을 입은 주우재의 패션 화보 콘텐츠
EV4에 어울리는 가죽재킷을 입은 주우재의 패션 화보 콘텐츠 한 장면. (사진출처-KIA)

기아 가 전기차 시장의 판도를 뒤흔들 또 하나의 감각적인 프로젝트를 선보인다. 이번엔 자동차와 패션이 만났다.

기아는 온라인 패션 플랫폼 무신사와 협업해 ‘EV4랑 무신사랑 스타일링 합니다’라는 주제로 새로운 라이프스타일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는 전기차의 영역을 단순한 이동 수단이 아닌 일상과 스타일의 연장선으로 확장시킨다.

이번 협업은 기존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중심의 전기차 시장에서 벗어나 세단형 전기차 EV4의 독창적인 디자인을 강조했다.

특히 기아의 디자인 철학인 ‘오퍼짓 유나이티드(Opposites United)’를 패션과 접목시킨 것이 핵심이다.

상반된 요소 간의 조화와 충돌에서 새로운 창의성을 끌어내는 이 철학은 이번 프로젝트에서 전기차와 의류라는 이질적 요소의 만남으로 구현됐다.

무신사 측에서는 방송인 주우재가 참여한 화보를 통해 EV4와 어울리는 다양한 패션 스타일을 제안하며, 실용성과 감각을 겸비한 일상 속 ‘Work & Life’ 스타일을 강조한다.

온라인에서는 3월 31일부터 4월 13일까지 쇼케이스가 진행되며, 이벤트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EV4 실물 차량 1대, 무신사 할인 쿠폰, 기념품 등이 제공되는 파격적인 혜택도 마련되어 있다.

오프라인에서는 서울 성동구 ‘기아 언플러그드 그라운드’에서 4월 4일부터 13일까지 전시가 진행된다. 이 공간은 단순한 차량 전시장을 넘어 체험형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복합 문화 공간으로 기획 됐다.

전시 첫날에는 패션 인플루언서 앨리스펑크의 런웨이 쇼 ‘For your desire’와 스타일링 토크쇼가 열리며, 주우재가 특별 게스트로 무대에 오른다.

여기에 더해 체험형 게임 공간도 마련되어 있어 젊은 세대의 관심을 집중시킬 예정이다.

기아 관계자는 “무신사와의 이번 협업은 EV4가 추구하는 혁신적인 디자인 가치와 패션 트렌드를 융합해 새로운 문화적 경험을 창출하는데 초점을 맞췄다”고 밝혔다.

또한 “앞으로도 기아는 지속가능한 모빌리티 라이프스타일로서 고객들에게 더욱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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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수인(su2nee@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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